[ACE]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스압살짝-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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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도서관 사서의 빼빼로데이 오늘의 책: 조소경, 『빼빼로데이』, 가문비어린이, 2015"뭘 기념하는 날인지도 모르면서 돈 낭비하기 싫어. 너 365일 중에서 '데이'가 몇 개나 되는 줄 알아?""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블랙데이, 로즈데이, 다이어리데이, 빼빼로데이... 음, 그러니까 한 스무 개?""아니, 더 많아.""몇 개인데?""50개.""헐~."- "빼빼 작성자 : Nitro

[ACE]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스압살짝-수정)

에이스 2006.05.19 23:36:02

조회 3903 추천 0 댓글 23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될 과자들! 벗뜨.. 미사랑은 제가 먹어본 과자중 최악의 과자였어요 부드러운 쌀과자에 카스타드 크림이 듬뿍이라는 입발린 말에 속아... 다신 먹지 않으리ㅠㅠ

그리고 7시간 기차여행을 가능하게 해준 도시락~~ 혼자가는거니까 도시락싸고 그런 난리는 떨지 않았습니당 깔끔하게 한솥!

가는길에 멋진 노을 찰칵!

강릉역에 도착해서 찰칵! 착한 언니님이 데리러 와주셔서 곧바로 맛나는 저녁을 먹으러 고고~~

연인정식을 시켰더니 배고픈 속을 달래줄 스프가 먼저 나왔지요~ 상추스프? 녹차스프? 허브스프? 여하튼 초록색의 채소가 들어간 스프였어요 색다른맛~ 몇숟갈 먹고 다 남겼습니다ㅠㅠ 저는 단순한 야채스프가 좋아요 ㅋㅋ

따끈따끈 부드러운 마늘빵! 맛있어요~

그리고 샐러드! 소스가 두개 나왔는데 머스터드랑 하나는 떡볶이 양념맛이 나는 소스였어용 ㅎㅎ 아주 맛있었습니다~

파인애플인가 했는데 단무지! 통도 크게 아주 통째로 나왔음

와오~~ 맛있는 바베큐들이 나왔어요 소새지와 햄버거와 닭고기, 립, 스파게티, 마카로니 등등이 한가족된 모습

연인정식임을 나타내주는 하트모양 볶음밥 귀엽습니다

립이 너무 딱딱해서 육포를 먹는 것 같길래 웨이터를 불러서 말했더니 저렇게 다시 구워서 갖다주더라구용 훨씬 부드러워진 고기~!

후식! 아이스크림이 없어서 슬펐습니다ㅠㅠ 이건 언니의 허브차

이건 제 오렌지주스! 새콤달콤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 경포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바닷가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경포호 어떤 부자가 살고있었는데 그 부자가 시주를 안해주자 저택은 쌀로, 주변은 물이 되었다는.. 아주 재미있는 전설이..

헐헐 바닷가에 들어가자마자 저를 반겨주던 나무로 만든 간지동물들 둥그렇게 바깥을 보고 서있더라구요. 하나씩 찍었습니다~ 재밌게 생겼지요 자신의 띠를 찾아보세용

드디어 바다입니다~ 물이 정말 맑아서 놀랐어요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바다를 멍하니 보고있다가 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정주영 회장이 10년 단골이었다는.. 영동막국수던가? 어쨌든 저는 비빔막국수! 쫄깃쫄깃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메밀전도 고소하니 맛있었구용~

자 이제 하고싶은걸 다 했으니(바다보고 맛있는걸 먹는것) 집에 가봅시다 집에갈땐 고속버스로 빠르게 슝슝! 고속버스를 탈때 빠질 수 없는 호도과자♡

오우..푸짐한 팥ㅠㅠ 갓만들어서 따끈따끈 너무 맛있었어요 선교장에도 갔었는데 중학교 졸업여행때 갔던 데더라구요 ㅋㅋ 그땐 정동진에 갔었는데, 정동진보단 경포해수욕장이 볼거리가 더 많은 것 같네용! 맛있는것도 많이먹고 좋은것도 많이 보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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