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사진이군요. 5월 첫째주 쯤 충무로에서 있었던 번개 사진입니다. 이미 보셨던 사진 일 수도...^^; 충무로역 극동 빌딩 근처의 뚱보 돼지갈비 통고기란 곳이 첫번째 장소였는데 모 감독의 단골집으로 소개도 된 제법 이름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껍데기가 7000원은 좀 ... 처음에 전복죽이란 이름의 소라죽이 나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전복은 안 보여서....;;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전체는 이런 모습 서빙하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시네요. 약간 사무적인 친절도 묻어나긴 했지만 불친절보다야 백배 낫습니다. 통고기를 시켰는데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옵니다. 제법 고기덩이들이 실합니다. 다시 찬찬히 익혀 봅니다. 육질도 수준급이었습니다. 다만 저번에 갔었던 서울대입구 우성갈비의 그것과는 2% 부족이었어요. ^^; 간장소스와 파채를 합체! 이슬이가 빠질 수 없죠. 이때만 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술을 마실 여유가 있었더랬죠. ㅡ ㅜ 다 익었으니 먹기만 하면 되죠~ 맛 괜찮습니다. 담백한거 좋아하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 같네요. 옆에 은박지위에는 김치를 구워먹습니다. 서버 분이 뭐라고 그러셨는데 그냥 구워 먹었어요. -_- 또 통고기 구운 김치라도 올려 놀걸... 통고기 싫다는 분이 있어서 돼지갈비도 시켜봤습니다. 돼지갈비에서 예전 우성갈비와의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그리고 된장찌개 서비스 껍데기도 하나 시켰습니다. 7000원이라니..신촌가면 3~4000원인데 말이죠. 음..껍데기는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네요. 가격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좀 부족했습니다. 근데 나중에 서비스로 껍데기를 주시더군요....ㅡ ㅜ 나오면서 간판샷 이 사람 누구?! 간판 찍는데 누가 갑자기 휙~ -_- 예전 사진 올리고 있으려니 술한잔 간절하네요. ㅡ ㅜ 이번주가 마감이니 마감 뒤 어떻게 폭주 할지 모를 일입니다. + + 다들 조심하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