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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필리핀 음식탐방기 - 마닐라의 마지막 밤

록엠씨 2006.05.11 13:45:32
조회 3082 추천 0 댓글 18

전편이 궁금하다면 궈궈궈 ↓↓↓ https://kr.dcinside..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food&page=1&sn1=&divpage=11&banner=&sn=off&ss=on&sc=off&keyword=록엠&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2700 저녁을 든든히 먹고는 마닐라 여행의 필수옵션 Amazing Show를 보러 필리핀서 두번째로 큰 국립극장으로 갔습니다. 어두워서 외부건물사진은 못찍었지만 스케일 큽니다.. 이제부터 나오는 배우들은 모두 트랜스젠더입니다. 수술 전이라고 하더군요... 자.. 이제 막이오르고.. 오프닝.. 쑈는 각양각색의 나라의 문화를 뮤지컬이나 그 나라 전통 춤을 보여줌으로써 돌아가는데요.. 뭐.. 사진 괜찮게 나온거만 올리겠습니다.. 요건 딱봐도 일본이네요.. 코믹하게 연출합니다.. 일본 엔카를 부르며 코믹한 몸짓을 하더군요.. ㅋㅋ 웃겼어요.. 뭔말인진 몰라도.. 일본어로 노래를 했는데 가사를 알아들었으면 참 재밌었을겁니다.. 동남아권이겠죠? 생각없이 보면 참 이뽀요.. 노래도 하고.. 춤도추고.. 남자로 꾸민분이 노래를 하더니.. 반대쪽서 여자로 꾸민분이 답가를 합니다.. 알고봤더니 동일인.. 이 분 에이스였나봅니다.. 몇번 나왔어요..  주인공으로만 제가 보기엔 이 분이 젤루 이뻤어요.. ^^ 한국 부채춤도 추더군요.. 근데 좀 어설픈... 사진 작업하면서 발견한건데.. 젤 왼쪽분 뭐하나요??? 이 분 춤 참 잘췄어요.. 어메이징 쑈는 한시간에 걸쳐 열기를 뿜다가 열렬한 환호 속에 막을 내립니다.. 그렇게 필리핀서의 마지막 밤은 지나가고... 아침은 어김없이 또 밝아왔습니다. 이 호텔이 4일 묵었던 곳 중 가장 큰 곳이었는데요..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조식뷔페도 음식이 다양했어요.. 그래서 아침부터 양껏 퍼왔지요.. 어느 호텔을 가나 있었던 오믈렛 왼쪽에 보이는 거 감자인줄알고 많이 떠 먹었더니.. 치즈라는... ㅠ.ㅠ 와전 짜다!!! 왼쪽에 햄.. 완전 맛있어요.. 과일은 내가 싫어해서 그런지 초점까지 도망갔네요.. 암튼 샐러드.. 이건 무슨 쌀국수에 김치가 들어있고.. 돼지고기스프국물 부어서 먹는건데..  쇠고기국에 당면 빠뜨린 맛이었습니다.. 김치가 없는게 더 나을지도.. 미소스프도 있었어요.. 연두부랑 파는 셀푸로 넣는 시스템으로.. 호텔로비에서 식당을 바라본 모습.. 그렇게 체크아웃을 하고 어느 공원에 들렀다가..(무슨 독립운동기념비 같은..) 슬픈 역사의 현장속으로 가봤습니다. 무슨 감옥이었다는군요.. 거기서 보이는 마닐라호텔.. 젤루 오래된 호텔이랍니다. 수장할수 있는 감옥.. 외부모습 이곳.. 아주 끔찍한 곳입니다.. 광각렌즈가 없어서 사진에 다 담진 못했지만 무지 넓습니다. 죄수들을 저기다가 투옥시키고는 물을 내보내어 생수장을 시킨답니다. 저 감옥의 시스템은 그 시체들이 물에 떠내려가서 한곳에 집결 된답니다... 완전 끔찍... 귀국 전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었는데.. 좀 우울했습니다... 이로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궈궈 했습니다.. 결혼이란거... 참 준비할 것도 많고 챙겨야 할 것 많은.. 복잡하고 정신없는 것이었습니다.. 어쨎든 뭐 성공적으로 결혼식 다행이 잘 끝냈으니.. 이제 잘 살아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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