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파뤼- 도산공원 grand ciel

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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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떡볶이 ㅇㅅㅇ❤️ 왕맛있더요 ㄷㄷ근데 복금밥 못먹었다내요 ㅠ- dc official App 작성자 : 윤아름씽

생일 파뤼- 도산공원 grand ciel

방개 2006.05.01 21:40:51

조회 3345 추천 0 댓글 13

헉.. 요즘 컴퓨터가 갈때가 됐는지 자꾸 맛이 가서 게시글 다써놓고 마지막 순간에 다운되는 현기증 나는 경험이 잦아요ㅠㅜ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10명중, 2명은 유학길에 올라 보기두 힘들고 남은 8명은 생일때라도 만나 꼭꼭 축하를 해줍니다. 예전에는 거의 같이 살다시피했는데 이젠 다들 다른 대학다니고 졸업준비중이라 이런때 아니면 다같이 잘 못만나는게 서운하기도 하고 그래요..^^ 10명중 4명이 5~6월에 몰려있어서 한꺼번에 생일 파뤼.. 선물값에 일주일 생활비가 술렁이네요 ㅎㅎㅎ 도산공원 근처의 그랑씨엘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예전엔 좀 늦게 만나 술+안주(밥겸ㅎㅎ) 모드였는데 나이를 먹었는지 밥+차 모드로..ora 그랑씨엘은 작고 아늑한 분위기로.. 가정집같은 느낌의 레스토랑이에요. 기본으로 내주시던 달달한 버터+ 빵.

맛있게 냠냠 해줍니다.

파 맛-_-;; 이 나서 다시 받은 오렌지 에이드. 새로 받은건 파맛 안나고 굿!

생당근을 싫어하는 저도 아작아작 먹게하던 맛있는 피클. 계속 리필해 먹었어요-

연어 크림 리조또. 전 이날 요리중 젤 좋았어요~ 안느끼하면서 고소하구..

반들반들~ 집에서 만들어보고픈 욕망 200%!!

다른 친구가 맘에 들어했던 봉골레 파스타. 역시 크림 소스인데 노리타식의 걸쭉하고 찐한 맛이 아닌 좀 시원하고 고소하고.. 암튼 좋은 맛~

도야지 안심이었나? 기억 잘 안나네요^^; 뭐 역시 좋은 맛이었어요!! 고기니깐..ㅎㅎ

곁들이와 함께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강한 맛은 아니구 잔잔한(?) 맛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양도 적지 않게 만족스럽게 나오더라구요.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도 맘에 들어서 다음에 갈일 있음 또 찾을 듯 해요^^ 모여서 출발하기 전 미리 나온 친구들이랑 생일 케익을 샀습니다. 제목은 스트로베리 필드 파이~

딸기+생크림+딸기시럽에 절인 얇은 케익+바삭바삭한 파이~ 와울.. 진짜 맛있었어요ㅠㅜ 궁극의 디저트-

기분좋게 잘 먹구 천천히 걸어서 장소 이동해서 차마시고 즐거웠어요. 고등학교때 가끔 집 비는날 삼겹살 파티니 샐러드 파티니 말이 파티지.. 거의 먹고 죽자 식으로 돈 모아서 마트가서 장 잔뜩 봐와서 다 먹지도 못하구 어질러 놓구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할 돈도 장소도 있지만 용기가 없네요. 다들 위도 조그맣게 쪼그라들고..ㅠ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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