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사무실에서 회식이 있었습니다. 신입분들 들어오고 겸사겸사 자리가 있었던 거였죠. 대게 집을 은근히 강조했으나 일언지하에 묵살 당하고 칩갈산이라고 가까운 삼겹살집으로 들어갔습니다. -_- 황사가 심한 날이여서 목안에 먼지 좀 빼기로 했습니다. 반찬들 메뉴판 김치삼겹, 버섯삼겹을 적당히 섞어서 시켰습니다. 고기는 물론 똑같겠죠? 김치삼겹의 김치로 추정 버섯삼겹의 버섯이겠죠. 버섯 좋아요~ ㅡ,.ㅡ 계란찜도 나와 주시고 ~ 더달라면 더 준다고 강조하시는군요. 회식자리라 초반에 모두 각 잡고 있습니다. 식사개시와 함께 물론 해제 ^0^ 그러고 보니 삼겹살도 오랜만이로군요. 기름기 좔좔 흐르는게 황사도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버섯 많이 주세요~ 쌈도 싸먹어야죠. 신입 분들 앞에서 여러가지 했습니다요. -_- 버섯도 고기만큼 맛있습니다. ㅋ 추가로 시킨 항정살 은근슬적 차돌백이를 시킬려고 했으나 디펜이 여간 두텁지 않습니다. ㅡ..ㅡ 그나마 이것도 감지덕지 항정살은 그저 그렇군요. 삼겹이가 더 맛있었습니다. 불판은 지칠 줄 모르고 달궈집니다. 판 좀 갈아달랬더니 바쁘셔서 그냥 패스하시더라구요. ㅡ ㅜ 마무리는 냉면 요새 고기 먹을때 식사 안하는데 회식 자리여서 강제로 할당되었습니다. 맛은 그냥 시원하다. -_- 끝나고 노래방도 가고 전형적인 회식 코스였습니다. 언젠가 대게집에서 회식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