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憙] 다방에서 아침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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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을 마무리하는 소맥 혼술상 무에타이 크로스핏 클라이밍 이제는 러닝에도 관심을 들이고 있는... 고향 친구는 원래 하프 주자인데 절 위해 10km로 뛰기로 했어요. 둘이 같이 뛰고 상주에서 소맥하면서 미오치치VS존존스 볼 예정 마라톤 신청을 하면 패딩을 준다고???!! 1인 수육+ 비빔국수 1.6인가 1.5 모두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 dc official A 작성자 : 발성은김범수

해피 2006.04.24 00:10:22

조회 5482 추천 0 댓글 26

한국에선 아침부터 커피마시러 갈 일이 없는데, 여긴 아침 10시부터 쇼핑센터나 기타 건물들이 업무를 시작하는게 대부분이라서 일찍 일어나도 딱히 혼자 밥먹을 만한데가 없었어요 -_-;; 그래서 자주 갔던 곳이 각종 다방들입니다 ㅡ.,ㅡ;; 아침세트메뉴가 있거든요~

제일 맛있었던 커피빈의 와플세트. 2조각만 먹어도 배가 터질 것 같더라구요 (웬일로-.-) 그러나 아메리카노가 입맛에 안맞아서 낭패 -_-;

이건 글로리아 진스 커피에서의 아침. 스크램블 에그와 또띠아 였을거에요 커피는 추가요금을 내고 카푸치노로 바꿨는데, 이번엔 커피는 맛있고 음식이 완전 에라 ㅡ.,ㅡ

다시 커피빈. 스크램블 에그와 허브포카치아 그리고 소시지 + 절인과일. 커피, 포카치아 빼곤 모두 초낭패 초콜릿으로 아침을 대신했...-_-(안습)

아침세트에 어느정도 실망도 하고 -_- 대충 먹을만한건 다 먹어봤다 싶어서.. 다른날 커피빈의 스콘과 아이스블렌디드어쩌구저쩌구_-_;;

날씨가 정말 정말 더웠던걸로 기억되는 날이 하루가 있었는데, 그 때 마침 들어가서 앉을 곳이 마땅히 없는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더위 피하러 들어갔었던 스타벅스(그 땐 스타벅스가 어찌나 반갑던지 -_ㅠ) 다른 쇼핑몰에서 귀여워서 사봤던 키즈치킨버거(애들꺼-_-;)랑 아이스캬라멜마끼아또.

이런것도 종종 사먹었어요. 먹고싶은 반찬 사서 도시락을 만드는거죠 ㅎㅎ 고기반찬 많이 담으면 도시락값이 비싸지고, 풀반찬위주로 담으면 3.50RM(약1000원)넘는 경우 거의 없어요~ 왼쪽부터 간장소스에 볶은 닭, 콩나물, 아마도 유부 제가 열대과일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호기심에 사봤는데요.. 말레이 갈때마다 꼭 한두가지씩은 심하게 실패하는 과일이 생깁니다. 저번에 갔을 땐 용과와 스타푸룻에 단단히 실망하고 왔었죠=_=;; 이번에는 바로 이거. 커스터드 애플입니다.

생긴게 이쁘장하고 가격도 안비싸길래 사봤었는데요.. 슈퍼직원분께 어떻게 먹는거냐고 물어봤는데, 약간 어이없단 표정으로 그냥 잘라서 드시면 돼요;; 이러길래, 괜찮겠거니~ 해서 샀는데.. 솔향기 비슷한 향이 나면서..-_ -...암튼 먹을 수 없었죠.. 왜 커스터드 애플이란 이름이 붙었는지 결국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_-;; (어떻게 먹는지 아시는분 리플부탁드려요~) 그리고 차이나 타운 근처 사진 한장.

여긴 '센트럴 마켓'이라고 토산품이나 기념품 같은거 많이 파는 곳 건너편이에요 말레이에서 정말 보기 어려운 횡단보도가 많이 있는 곳. 말레이에서 횡단보도 구경하기 정말 힘들어요. 무조건 무단횡단 ㅡ.,ㅡ 사람들 길건너는거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잠시 들 때도..;;;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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