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넘 좋아서.. 3시간 가량 줄창 걸었습니다..헥헥ㅠㅜ 주말은 엄마랑 밥먹는 날~~  오늘은 엄마도 회사 째시구;; 오전부터 둘이 걸어서 2시간쯤 분당 일주하고 수내역에 가서 화덕 피자를 점심으로^^ 전에 점심 셋트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또 갔지요. 역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사진은 디카가 없어서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블로그엔 쪼그맣게는 올릴만한데 디씨에 큰 사진으로 올리려니 좀 보기가 그렇네요.  양해바람;;   날씨가 좋으니 야외에서 먹기루.. 기본으로 주는 빵 이랑 너무 이쁜 색의 피클.  집에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빵은 특별한 빵은 아닌데 왠지 맛있어서 나중에 추가해서 먹었어요.   피클은 무우랑 양배추 피클이네요. 새큼달달~~   여기는 피클을 큰 통으로 한가득 줘서 너무 좋아요. 제가 피클광이라..ㅎㅎ   전번에 왔을땐 오이 피클이었네요. 이때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작게..;   셋트 첫번째 메뉴 어쩌고 뽈로 샐러드.   근데 '뽈로(닭)' 샐러드인데 삼겹살 같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더라구요--;;   전번에 같은거 먹었을땐 분명 닭고기였는데. 그래도 맛있으니깐 묵묵히 먹었어요 ㅎㅎㅎ   비슷한 업종 다른집에 비해 샐러드가 양도 많고 야채두 싱싱하고 맛있어요. 셋트 두번째, 알프레도 파스타.  크림 소스에 베이컨이랑 버섯이랑 등등 들어갔어요. 파스타는 아주아주~~ 맛있는건 아니지만 샐러드랑 피자가 맛있으니깐 덩달아 맛있게~ 크림소스는 나중에 빵 추가해서 접시를 반들하게 만들어버렸어요..^^; 셋트 마지막, 어쩌구~바베큐 뽈로 피자. 피자랑 샐러드가 둘다 닭고기라 좀 그랬는데 샐러드는 알아서 돼지고기로 바꿔줘서 더 좋았던듯 해요..ㅎㅎ 여기 피자 참 맛있어요. 굉장히 담백하고 바삭바삭하고 신선한 맛~  얇아서 부담없구요..   요렇게 셋트 샐러드(2종중 택1) +파스타 (3종중 택1) + 피자(2종중 택1)   해서 29000원이에요. 양이 적지 않고 빵도 리필 가능해서 3명이서 먹으면 좋을 양이에요.   엄마랑 저는 피자는 맛보려고 1조각씩만 먹고 배불러서 나머진 몽땅 싸왔답니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다시 터덕터덕 걸어서 집까지..30분걸려 걸어왔어요^^   집에 가는길에 제 단골 동물 병원에 들려서 곤냥씨들이랑 인사를~~   털 알레르기 있는 오빠땜에도, 낮에 사람이 집에 없어서도 애완동물은 생각도 못하지만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분양해주는 수내역 동물 병원에 자주 구경가요..^^   녀석 무게잡더니만..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미니깐 열심히 어퍼컷을 날립니다..   유리창으로 막혀져있는데  부질없는 짓이지요 ㅎㅎㅎ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손에 짐 드는거 싫어하면서   왠일로 내가 들게 하고 피자 박스를 들고 가던 엄마가.. 역시 5분쯤 걷다가   너가 들어~ 하고 넘겨주시네요..  웃으면서 왠일로 엄마가 든다구 하나 했어~~ 이랬더니   그만큼 들면 됐지 얼마나 더 들란 말야~ 하십니다. 울 엄마는 진짜 공주님이셔..ㅠ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