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엄마 품으로 궈궈.. 작년에 끊은 왕복 남은것... 오픈티켓이라 부킹을 해야하는데 어찌 할 줄을 몰라서 아침에 공항까지 버스->지하철두번->또 버스 타고 가서 하고 부킹. 당일 좌석이 평일이라 널널.... 턱! 하는 소리에 깨어보니 이런게 테이블 위에..밥한지 한달쯤 된것 같은 마른 밥으로 만든 김밥. 학교매점맛 샌드위치. 달달한 블루베리 바. 과일통조림. 생강맛 쿠키. 맛은 별로.. 쉬야*-_-* 하려고 부시시 일어나니 정겨운 향기가 비행기 안에 가득... 컵라면 하나씩 들고있어서 나도줘요 해서 얻어먹었음.  그냥 약간 싱거운 컵라면맛. 괜찮았음!(뭔들..ㅋㅋㅋㅋㅋ) 22시 25분 비행기를 탔으나 세상에 홍콩에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 밤이었음. 한 18시간은 밤이었던것 같았음..헐.. 지구가 자전한다는것을 피부로 느낌. 심심해서 어스름한 분위기 연출할라고 해봤으나 노이즈만 자글자글.. 태어나서 첨으로 오로라 라는것을 봄. 역시 자다가 눈을 떠보니 구름같은게 펼쳐져있길래 설마설마 저게.. 했으나.. 찍어보니 약간 오로라 스러움. 앞좌석에 앉았던 홍콩 여학생이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여태까정 안보내줌. 조만간 sorry about that으로 시작하는  친한척 버젼 영작을 한번 해야할것 같음(-_-땀) 두번째 기내식 에그 스크램블과 치킨 소시지라고 나왔었는데 외양이 심히 오뎅과 만두 스러웠음. 첫번째것이었던 비프 어쩌고보다 훨씬 나았음(최소한 짜진 않으니..) 이륙 직후에 찍은 토론토. -_-역시나 마구 흔들림. (그래도 a610으로 기내에서 저정도 촬영했으면 잘했다고 빨리들 칭찬한마디씩 해쥬삼) 하하하하하. 이젠 캐세이 패시픽 안탄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건만 막상 또 표끊을라니 만만한게 저뿐이라...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