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 정도는 훌쩍 넘은 사진인듯 하네요.. ㅜ.ㅜ 신병 치료차 동대문에 잠시 들렸다가..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지역사회 분들을 동대문으로 불렀습니다..



오른쪽 입간판에 쓰인 창신시장을 가기 위해서....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일행 한분이 도착전이라 간단하게 소주 한잔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순대에 한잔 할려고 들어 갔는데.... 정작 순대는 메뉴에서 사라졌네요..



그래서 대충 머릿고기를 하나 주문 했습니다.. 기본으로 주신 국물이랑 김치, 깍두기.. 이날 20.1 도 짜리 참이슬을 처음 먹어 봤던 날이 었던거 같네요.. 도수가 낮아지니 당연지사 개인당 술 주입량도 조금 증가하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계속 떨어지다가는 머지 않아 소주 광고를 TV 에서 볼 날도....



머릿고기 맞나 모르겠네요.. 상당히 터프하게 숭덩 숭덩 썰어 주셨습니다.. 비계도 두꺼워 묵 씹어 먹는 기분이.... ㅠ.ㅠ



아무튼 뭐 소주 안주니 먹을만 합니다..



새우젓 잔뜩 찍어서 한입.. 대부분의 손님들은 순대국밥을 자시더군요.. 아주머니도 밥장사 시간이라 술손님을 조금 탐탁치 않아 하시는 분위기가 살짝.. 뭐 그렇다고 핀잔 주시거나 그런건 없구 느낌상... ㅠ.ㅠ



원래 치킨을 먹을려고 했지만 시장통 족발 향기에 취해 이곳으로 들어 왔습니다.. 기본으로 주시는 콩나물국!! 뒤에 양념족발구이가 보이네요..



이게 족발양념구이 입니다.. 말 그대로 족발을 양념해서 구운.... ㅠ.ㅠ 상당히 매콤 하네요.. 먹을땐 맛있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는데.. 최근 들어 종종 생각이 납니다..



양념장이랑..



포장지 사진도 한장!!



이집 입니다..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이 부담없이 들려 한잔 하기엔 좋은 곳인듯 합니다.. 이런 연유로 사람들이 시장 골목을 찾게되는 거겠죠..



맥주 한잔 더 하신다길래 일행분들을.. 동대문에서 종로5가 까지 끌고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땡벌로 알고 있었는데 땡삐네요.. 뭐 둘다 같은 뜻의 사투리니 거기서 거기라고 해두 뭐... (ㅡ.-)a



기본으로 내 주시던 뻥과자.. 치킨 나올 동안 맥주랑 아그작 아그작..



맥주맛도 양호 합니다..



이게 만원 짜리 옛날 땡삐 통닭 이던가요.. 보드람이랑 비슷한듯도 합니다.. 정말 예전 시장통 치킨 생각이 나더군요..



역시나 전 퍽퍽살이 좋아요.. 가뿐하게 맥주랑 한잔 하기에 좋은 집인듯 합니다..



요건 황태포 던가요.. 그릇에 예쁘게 담아 오셨네요.. 머리통 까지.... 술 마시고 돌아갈때 머리통 싸들고 들어가 해장국 끓여 먹어도 될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전 진안주가 좋아요.. (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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