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 동기들을 종로에서 만났습니다. 요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일이 좀 늦게 끝나서 뒤는게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장소는 종로타워 근처의 화로연이란 고기집이었습니다. 평소 비싸보여서 잘 안가던 곳이었는데 덕분에 가보게 되는군요. 더군다나 이번에 결혼 발표를 한 CC였던 동기가 쏘는 자리라 더욱~ 좋았습니다. ^^: 화로연 모듬구이, 꽤 비쌌던걸로 기억합니다. 2인분에 4만원이었나...-_-a 이건 2인분을 반으로 나눈거에요. 생고기부분에선 갈비살, 차돌, 삼겹 등이 나오고 양념갈비살도 나옵니다. 기타 반찬샷 반찬에 육회무침도 있었습니다. 늦게 온것도 있고 친구가 쏘는거라 고기에만 집중해 반찬맛을 잘 보지는 못했네요. 모듬구이의 장점은 여러가지 고기를 다 맛볼 수 있다는거죠. 제 입엔 차돌하고 양념이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싼 만큼 고기질은 어느 정도 보장됩니다. 고기를 먹고 나와서 2차로 갔었던 종각 근처의 호프 갑자기 양주를 시키는 바람에 아주 즐거웠던(?) 곳입니다. 각자의 폭탄주 제조법이 다 나왔어요. -_-; 안주는 아저씨, 아줌마틱 하게 과일안주 ^^; 2차를 징하게 하고 나와서 3차로 간 곳은 건대였습니다. 동기가 과 선배가 건대에서 고깃집을 한다고 해서 택시를 나눠타고 간거였죠. 왜 건대까지 간것이며 모두들 다 아무말 없이 따라간 것도 미스테리에요. 역시 폭탄주의 힘일지도..  -_- 이곳입니다. 대놓고 광고 모드 ^^; 메뉴입니다.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나와주시는군요. 반찬들 삽겹살입니다. 소스들 된장찌개 고기맛 좋습니다. 1차로 고기 먹고 잠시 쉬고 또 고기...-_- 오늘은 고기 러쉬로군요. 요청샷 선배님이 주셨던 서비스 닭갈비 담백하니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다음날 출근(?)의 압박이 있었지만 집에 들어온 시간은 새벽 3시 반이었습니다. 남은 일행들은 노래방으로 갔다는군요.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워서 좋긴 한데 쉽게 자리가 끝나질 못하는거 같습니다. 여러모로 자주 봐야 좋다는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