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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제주에서

2006.02.22 15:13:51
조회 2396 추천 0 댓글 9

제주도엘 다녀왔습니다. 귀찮아서 사진도 별로 못찍고 그나마도 절반정도는 필카로 디카 메모리는 에러나서 더러 사진날리고 김포 공항에서 먹은 해물라면. 공항에서 뭐 안사먹겠다 다짐을 했었건만 이럴때는 라면이 좋겠다 싶더라구요. 무난하던 해물라면    새우 볶음밥 의외로 새우가 실하게 들었다 했더니 7,000원-_-// 공항가기전에 밥은 꼭먹읍시다!!!!!! 김포-제주 구간엔 딸랑-_-)~ 주스 한잔 섭섭해 섭섭해!!! 맥주도 없다함. 도착하니 밤~ 간단하게 장봐서~ 딸기랑~ 소세지 양파 버섯볶음과 맥주 한잔 두잔 세잔 네잔하니 오밤중 내일을 위해 일단 잡니다. 다음날 아침 간단하게~ 김, 복음 김치, 마카로니 셀러드, 찰밥! 일부러 집에서 싸들고간 찹쌀 찹쌀밥에 빠져들고 나서 우리집식구은 찹쌀밥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마카로니 셀러드 푹~~삶은 마카로니에 양파, 당근 잘게 다지고 제크를 부셔 올렸습니다. 볶음김치 찹쌀밥에 구운김싸먹으면 밥에 꿀떡꿀떡 ㅠ_ㅠ 엉엉 메모리가 에러가 나더니 사진몇장을 이렇게 씹어 드셨어요. 흑흑 벌써 2번째 메모리가 문제일까요? 카메라 문제일까요? 덕분에 비빔국수사진은 다 날라갔음. 삼성혈 맞은편에 "삼대"국수집 제주 맛집 뭐가 맛있나 여기저기 검색해서 고른곳중 하나 입니다. 고기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등이 있어요 비빔국수도 맛있었는데 ㅜ_ㅜ    고기국수 입니다. 진덕하게 우린 국물에 수육이 넉넉하고 느끼하지 말라고 파랑~ 유부, 양념장이 올나옵니다. 국수 양이 너무 많아서 OTL 결국 남았음 마트에서 해물탕모듬이 단돈 7,800원 냉콤집어왔죠 미나리 480원어치. 1400원에 두팩하던 버섯 반팩~! 양념은 집에서 퍼온 어무니의 찌게용 만능 고추장!! 청량고추 넣고싶었는데 왕창 많이 파는것만 있어서 안사왔어요 무도 같은 이유로 생략! 홍합이 젤많긴 하지만 게반쪽, 대합하나, 조개살, 홍합살, 맛살, 굴, 오징어, 골뱅이 나름 실한 내용물 +김치로  저녁!!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조미료없어도 국물이 시원합니다.    모듬해물에서 홍합이랑 오징어 조개살 약간 그리고 3개있던 새우는 모두 따로 빼서 아침부터 해물 스파게티~ 간은 간장이랑 굴소스 그리고 편으로 저며준 구운 마늘을 잔~~~뜩 넣어 줍니다 피클은 도~미노~~피자~!먹다가 남은걸 들고왔죠    새우 오동통하고 남겨두길잘했어요~ 이동중에 간식 새콤달콤 귤 많은이들의 칭찬이 자자하던 정낭갈비 (화순해수욕장앞) 깔끔한 밑반찬들~ 반쪽 더있는데 흔들흔들 해서 pass~! 양념게장과 무채등이 있었습니다.    양념갈비 1인분! 정말 장~~한양 ㅜ_ㅜ 일일분 올리면 한판 꽉!찹니다.    생갈비 일인분-8,000원 양념갈비보다 50g 더 많아서 자그만치 450g이 일인분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양이지 말입니다. 게다가 진짜 갈비!!! 쏘 뷰리풀~~ 우선 생갈비 부터 먹어줍니다. 불판이 그득하니 꽉찹니다!!! 잘익고 있습니다. 고기질이 무척좋아서 정말 다른거 다 필요 없이 소금만 살짝 찍어먹는게 최고로 맛있어요    부추와 다진돼지고기 느타리버섯을 넣고 만든 만두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몰골이 ㅜ_ㅜ 그래도 맛있었어요 작년에 프랑스 갔을때 싼맛에 집어온 와인중 하나 -_-;; 아 너무 드라이해요 떫고 이거보다 약간 가벼운 맛이 좋은데. 딸기랑, 브리치즈와 함께 간신히 다 비웠음 술은 남기면 아깝자나요!! 배경의 벽난로 절대 사용금지-_-;; 별로 먹은것도 없는거 같은데 벌써 마지막날 그리고 항상 배는 불렀고 좀더 많은걸 사먹고싶었는데. 아침부터 서둘러서 성산일출봉을 다녀온뒤 혹시나해서 전화해본 물항식당은 문을 열었더라구요 고등어회를 꼭먹고 오라는 지인 먹을수 있겠구나 했는데 고등어회는 오후에나 들어온다-_- 하시더라구 뱅기는 11시 뱅기 그래서 고등어 조림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들~       시원하던 된장국과 공기밥~!    고등어 조림小-10000원 인터넷에서 검색해 간것보다는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유명한만큼 맛깔라는 양념에 보들보들한 고등어 조림~ 흰쌀밥에 올려서 쓱쓱 밥비며 먹음 쵝오 아직 먹고싶은것도 보고싶은것도 한참 남아 아쉬운 맘을 이끌고 돌아왔습니다. 근데 집에와서 몸이 근질근질하더 두두러기가-_-;; 고등어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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