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을지로3가 이남장을 갔습니다. 몇일 전에 먹었던 설렁탕이 좀 부족하게 느껴졌던지라 뭔가로 보상을 해야했죠.          오후에는 시간이 널널한 편이라 그동안 못 가봤던 곳을 찬찬히 가보고 있습니다. 성격상 멀리 가거나 자주는 못할거 같군요.^^; 을지로 3가가 본점인데 역시나 사람이 많더군요. 혼자 간거라 당연히 합석을 하고 설렁탕 보통을 시켰습니다. 김치와 조각무 맛 괜찮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파가 말라있지 않습니다. 메뉴판          주문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나옵니다. 밥과 국이 같이 나오는 스타일이군요.          첫국물을 떠먹어 봤는데 전혀 누리지 않습니다. 확실히 다른 곳과는 차이가 있는 진하면서 맑은 국물입니다. 안에는 소면과 꽤 많은 고기가 있습니다. 양지인거 같은데 다른 부위 고기도 주문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워낙 북적북적해서 괜시리 빨리 먹어야 할거 같군요. 배도 고프고 해서 사진 대충 찍고 먹기 시작합니다.          제 식성은 파 듬뿍 후추 약간 고기가 살만 있어서 좀 뻑뻑했는데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오면서 간판샷                   한 그릇 비우고 나니 저녁때까지 든든하더군요. 역시 고기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