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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利 D5D] 고진교 성지! 삼성동 브라질리아 - 무제한 스테이크

명리(名利) 2006.02.19 23:14:57
조회 11538 추천 0 댓글 31

삼성동 브라질리아라는 브라질 요리 전문점입니다. 이 근처 회사를 다니시는 지인분께서 점심때 가보시고는 괜찮다고 하셨는데 마침 저녁 얻어먹을 기회가 생겨 여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녁때는 22000원에 무제한으로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패밀리 레스토랑 가는거 보다 낫겠다 싶어 여기로 온거였죠. 처음엔 꼬치에 고기를 구워내오는 슈하스코인줄 알았는데 그냥 그릴에 구워 나오는 Picanha Fatiada이더군요. 처음에 주문할때 여러가지 얘기를 듣긴 했는데 역시나 기억을 못합니다. -_- 아무튼 3명이서 디너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세팅 메뉴판입니다. 영어라면 대충 감이라도 잡을텐데 브라질어라 판독 불가군요. -_- 다행히 한글 설명은 있습니다. 슈하스코보단 이 요리가 한단계 높은 레벨의 요리라고 들었습니다. 맞는지 어떤지는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 샐러드 브라질 전통 소스라는데 산뜻한게 새콤한 맛을 냅니다. 서버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으깬감자샐러드 이 집에서 청양고추등을 넣고 개발한 핫소스랍니다. 맵다고 주의하라고 했는데 생각보단 그리 맵지 않았습니다. 역시 조금 새콤하면서 매콤한 정도입니다. 술은 맥주와 와인 종류 뿐이라 맥주 한잔씩 시켰습니다. 불행히도 브라질 맥주는 없다는군요. 하이트 맥주 한잔 2500원입니다. 사진 찍고 소스 맛보는 사이에 고기가 나왔습니다. 그 전에는 호주산 수입육을 썼다는데 얼마전부터 한우를 쓴다고 합니다. 고기는 등심과 등심채끝살이 번갈아 나온다고 하는군요. 기대 만빵입니다. ^^; 나온 소스들을 추가해 맛을 보았습니다. 한우라 그런지 야들야들하니 맛이 좋습니다. ㅡ ㅜ 乃 추천해 주신 지인 분 말씀대로 다른 음식맛들도 다 좋았습니다. 식사를 그만할대까지 계속 고기가 나옵니다. 처음부터 속도가 무지 빠르더군요. 주방에서 외국인 분들이 고기를 굽는데 직접 접시에 담아 자리에 와서는 "고기입니다" 이런 비슷한 말을 하고(-_-) 그릇에 담아주십니다. 고기는 약간 뽑기운이 적용되서 연하고 맛있는 놈 좀 덜한 놈이 할당되기도 합니다. ^^: 브라질식 볶음밥 고기와 소스 볶음밥, 샐러드 등은 무한제공됩니다. 브로콜리가 많이 들어있었는데 느끼하지 않은게 맛 좋았습니다. 모든게 다 나온거 같아서 세팅한번 해봤습니다. 브라질 소스와 핫소스가 고기랑 잘 어울리는군요. 밥도 맛나지만 목적이 고기인지라 조금만~ 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서 많이 먹었어요. -_-; 처음 고기 먹고 고기 굽는 정도를 물어보는데 그냥 주는데로 먹기로 했습니다. 미디움보다는 약간 덜 익은 상태인거 같군요. 중간에 나온 염통구이 저런 고기를 6~7번 먹었는데 정말 고기가 질려지더군요. ㅜ ㅠ 속도 조절하다가 마지막 고기를 한번 더 부탁하고 주변 장식 찍어봤습니다. 식사 그만한다고 하면 후식으로 커피가 나옵니다. 커피 잘 안마시는데 맛있어서 다 마셨습니다. 나오면서 간판샷 22000원이란 가격에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제가 고기 질은 잘 모르겠지만 서버 말대로 한우라고 한다면 만족도는 더 올라가겠죠. 패밀리 레스토랑보단 훨 나은거 같습니다. 아무튼 고기질도 괜찮았고 음식맛도 좋았다는 동행분들의 말씀이었습니다. 나중엔 너무 배불러서 불만이 나오긴 했지만요. 역시 배불러지고 등 따뜻해지면 불만이 나오기 마련인가 봅니다. -_- 상당히 매리트 있는 곳인데 삼성동에서 좀 외진 곳이라 손님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갔을때도 손님 없다가 한 팀 들어온게 다더군요. 덕분에 조용하고 재밌게 식사할 수 있었지만요. 암튼 잘 먹고 즐거운 식사자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려야 겠죠. 다음에도 또 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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