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회사에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회사 직원들이랑 다 같이 간 남북통일 평양만두 집입니다. 이런 날은 점심 값 걱정 없는 날이죠. 좀 더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으련만 사장님이 이 곳으로 끌고 요시더군요. ^^; 뭐 여기도 맛있으니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반찬들 녹두전 바삭하니 녹두맛이 고소했어요. 맛있다는 말씀! 이 집 만두전골도 상당히 맛있는 편이라 만두전골을 먹어보자고 했는데 각자 단품으로 가더군요. -_- 그래서 전 칼만두 사골 국물 베이스 만두 3개 + 칼국수 만두도 상당히 맛있는 곳입니다. 지금 다니는 곳은 환송회랑 환영회를 같이 하는 곳입니다. 예전에 다른 분 나가고 새로운 분 들어올때 참 그랬는데 지금은 제가 주인공이 되게 생겼군요. 새로 들어오신 분도 있고 나가는 사람도 있고 이런게 회사 생활인거겠죠. 회사 근처에 계신 블로그 친구 분들하고 점심 회동이 있던 날 사진입니다. 망원동 근처에 맛있는 뼈해장국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날도 무지 춥고 가는 길도 그리 쉽지 않았는데 날이 날이라고 마침 쉬는 날이더군요. 웁스~ -_- 눈물을 머금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상암 소머리국밥집이었습니다. 93~94년도 한참 유행했던거 같은데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메뉴판 테이블에 있는 김치랑 깍두기를 덜어 먹습니다. 김치맛 괜찮았어요. 소스와 기타 등등 소머리 국밥 얼핏 봐도 당면이 꽤 많이 들은거 같습니다. 국물에 간이 되 있는거 같아서 별도로 소금은 넣지 않았습니다. 파하고 후추 약간 추가했어요. 당면이 가득 들어있는 소머리고기도 여러 부위였습니다. 뭐 맛있는 부위와 다른 부위가 골고루 섞인 듯 합니다. 국물은 약간 뒷맛이 끈적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제가 깔끔한 국물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래도 별 무리 없이 한 그릇 삭삭 비울 수 있었습니다. 자~ 한 입 드세요~ 나오면서 가게 전경 찍어봤습니다. 두군데가 다 같은 집이죠. 잘 보이지 않는데 가운데 커피 자판기는 카운터에서 아주머니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커피가 나오더군요. 커피 먹고 가라고 신신당부하셔서 커피 잘 안 먹는데 한잔 먹고 왔습니다. 이 날 날이 상당히 추워서 뜨끈한 국밥이 상당히 어필하는 날이었습니다. 다음엔 못 가본 집도 다시 가보고 여기서 순대국밥도 함 먹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