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저녁 시간 7시부터 10시까지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술자리나 모임 참가가 쉽지 않았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중 석계로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마침 다음날이 토요일어서 맘편히 석계로 갈 수 있었죠. 일행들은 먼저 모여서 한잔 하시고 계셨는데 가게 이름이 취하는건 바다란 곳이었습니다. 석계 황소곱창 건너에 있습니다. 날이 무지 추워서 간판 사진 생략하고 메뉴판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_- 제가 가서 몇가지 안주를 더 시켰는데 골뱅이 안주가 안되서 이걸 시켜봤습니다. 마광연은 꼭 사람 이름 같네요.^^; 하루의 피로는 소주 한잔에 훌훌 털어버립니다. 기본찬 미역초무침 날김입니다. 소주 안주나 맥주 안주나 다 좋습니다. 마광연과 막회무침 회들이 두툼합니다. 훈제연어 연어를 원래 좋아해서 그런지 맛 좋았습니다. 광어 고운 빛깔~ 참치인줄 알았는데 마구로더군요. -_-; 막회무침 회도 상당히 괜찮았고 이 무침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가격대비 상당히 훌륭합니다. 가운데 소스에는 연꽃잎과 추출액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마광연과 막회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금새 다 먹어버렸습니다. -_- 그래서 추가로 안주 하나 더 시켰습니다. 소주도 술술 잘 들어가는군요. 참치데이야끼구이, 5000원 오~ 이것도 추천 乃 가격도 저렴하면서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참치 갈비라고 해도 될까요? ^^; 살부분도 소스랑 잘 어울려서 맛있었는데 껍질 부분도 쫀득하니 감칠 맛이 좋았습니다. 짭쪼름하니 술안주로 좋고 밥반찬으로도 좋을거 같습니다. 술이 어중되게 남아서 안주 하나 더 시켰습니다. 문어 숙회, 3000원 문어를 잘 삶아내서 야들하니 맛있습니다. 샐러드 파트 한 입에 쏙~ -_- 메뉴에 북한산 생골뱅이 요리도 있었는데 요새 날씨가 추워 골뱅이 수입이 안된다고 합니다. 날 좀 풀리면 다시 가서 먹어 봐야 겠습니다. 안주도 싸고 맛있어서 상당히 정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간만에 괜찮은 집 발견입니다. 석계만 아니라면 자주 갈거 같은 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