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관

곰탕으로 유명한 을지로입구 하동관. 이제서야 가보았습니다.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로 나가서 동해도스시집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더군요.
작년부터 가게 옮길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아직은 원래 자리에 있었어요.

#1 : 여기는 후문이예요.

#2 : 처음 가보는지라 처음엔 이 쪽이 후문인지도 몰랐답니다. ㅠ.ㅠ

#3 : 일단 메뉴에는 요렇게만 써있군요.

#4 :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파 그릇.

#5 : 유일한 반찬인 김치와 섞박지도 매우 맛있던걸요.

#6 : 저는 사전 정보대로 만원짜리 "열공"을 시켜봅니다. 계란도 하나 넣어주구요.
열공을 시키면 계란은 서비스래요. 모 얘기를 해야 주긴 하지만요.

#7 : 그리고 "깍국" (깍두기국물)을 넣어 주었습니다.
요 깍국은 서빙 보시는 분한테 말씀드리면 주전자 채로 들고와서 부어줍니다.

#8 :  처음 서빙되어진 국물은 뜨겁지 않은 적당한 온도로 나옵니다. 바로 후루룩 떠 먹을 수 있도록 일부러 배려한 것이라네요.
뜨거운 국물을 원하시는 분은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9 : 파는 듬뿍. 후추 약간. 나중에 국물이 부족해서 말씀드렸더니 바로 가져다 주셨어요.

#10 : 8천원짜리 특 이상은 양도 들어있어요.
주문할 때 고기를 원하는 부위별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소창과 차돌을 섞어봐야 겠습니다.

토요일 점심시간 지나서 갔더니 한산하니 좋았습니다.
맛은 역시 소문대로 내공 출중. 자꾸 생각 날 것 같군요.

이상..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