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학로 - 반저

어부바 2006.01.31 12:47:20
조회 5890 추천 0 댓글 19

대략적으로 2주전쯤의 일요일에~~ 차량 두대로 서일농원에 다녀왔습니다. 이상하게 서일농원엔 찬바람이 씽씽부는 계절에만 가게 되네요 연꽃이 피는 따뜻한날에 가야 사진도 찍을것이 이것저것 많은데 말이죠 서일농원을 다녀와서 서울에 도착해서 뒤풀이겸해서 대학로의 라는곳에 방문을 했어요! 라는곳은 과일소주로 나름대로 이름이 알려진곳인데요..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과일소주를 맛보기 위함이 아니라~ 단호박해물찜이 그렇게 맛있다고 그래서 그 맛을 보기위해 방문한거에요 자~~ 그럼 사진 나갑니다~! #1 반저는 일하는 알바생들이 각자 바쁘게 움직이다가도 손님이 들어오면 여기저기서 단체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더만요. 내부사진은 못찍었는데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대략적으로 여성들이 좋아라 할거 같아요~! 암턴.. 이곳의 구성과 가격을 살펴보년 요래요~! 전반적으로 가격이 좀 센거 같다~ 라는 느낌이 살포시~ 양은도시락은 가격이 착한거 같은데 .. 그건 주문 안했습니다. #2 물잔입니다. 물잔을 보면서 속으로는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용~~! [만약에 만약에 뜨거운물을 담겨져 있으면 입천장 딜까?] #3 우리 일행은 11명이었어요~! 그래서 테이블도 두개의 테이블을 붙여서 앉았지요. 다들 취향이 틀린지라.. 마실꺼리도 다양하게~ 어쨌던 과일소주는 다들 비싸다고 생각이 되었는지 주문은 안했습니다. 한번 맛을 봐볼까? 라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생각만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만원의 압박은 당췌 극복이 안되더라구요 #4 곧이어서 개인당 요런것이 배급됩니당. 칡즙이라고 알바생이 그런거 같았는데... 수정가맛도 살포시 감돕니다. 암턴 젤 처음에 이것부터 마시라고 알바생이 그러더라구요 위장을 보호해주는 거니까 이것부터 마시라고 말이져 살어름이 동동 떠있는것이 시원했습니다. #5 기본안주는 요로케 나옵니다. 당근과 생고구마~! 쏘스는 사진에서 처럼 두가지 나옵니다. 처음엔 당근하고 고구마를 찍어먹는용인줄 알았는데요~ 뭐~ 글케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서도... 암턴 단호박해물찜과 함께 먹어야 맛이 업~업~ 된다고 하더라구요 빨간 쏘스는 멕시칸소스 비스므리한데요~ 칠리소스와 맛이 비슷했구여 초록 쏘스역시 이름은 모르겠지만 마요네즈와 와사비(고추냉이 OR 연겨자)를 섞어놓은거 같은 느낌인데 새콤하다기보다 상큼하다는 표현이 조금은 정확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것역시 단호박해물찜과 같이 먹으니~ 오오~~ 정말 맛이 정말 정말 좋더라구요...가만 양파나 피클도 넣은거 같기도하고... #6 드디어 단호박해물찜이 나왔습니다. 테이블당 하나씩 두개 주문했습니다. #7 호박안에 매운해물찜이 가득 들어있는겁니다. #8 이제부터 알바생이 요리해온 단호박해물찜을 마무리합니다. 겉에 넘쳐 흐르는건 치즈입니다. 그 치즈를 칼로 슥슥 남자들 턱에난 수염을 면도하듯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 치즈를 위로 삭~ 삭~ 다 긁어올립니다. #9 그리고는 해바라기 꽃처럼 일정한 두께로 칼로 자릅니다. 그다음에 잘려진 호박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펼칩니다. #10 활짝 활짝 호박이 펼쳐지니 안의 해물찜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11 옆에서도 한장 더 찍었습니다. 이거이 알바생이 하는 마무리 작업이 완성된것이 아닙니다. 아차차.. 맨위의 꽃은 장식용이 아닙니다. #12 일단 꽃은..아~ 저 꽃이름 알았었는데 잊어묵었또여~ 쫍 꽃은 한쪽으로 놓고 알바생은 해물찜과 치즈를 칼과 포크를 이용해서 골고루 섞습니다. #13 아직도 섞고 있네요.. 사진속에 보이는 빈접시들은 개인용 앞접시입니다. #14 마무리 임박~~! 5~ 4~ 3~ 2~ 1~ #15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알바생이 치즈를 위로 올리고 호박자르고 해물찜과 치즈를 골고루 섞고 하는데까지 대략 2-3분 소요되더라구요 #16 호박한점과 매운해물찜한점을 개인접시로 담아와서 호박을 한입정도 될만큰 잘라서 해물찜을 약간 그 호박위에 올려서 한입 쏘~~옥 먹으니 정말 맛이 좋더라구요 호박의 단맛과 살짜쿵 매운맛이 나는 해물찜의 조화가 정말 잘어울렸어요 두점인가 먹고는 아~~ 마따 쏘스를 첨가해서 먹으랬찌? 라는 생각에 그뒤론 쏘스를 위에 살짜기 발라서 먹었거든요~ 빨간소스를 발라서 먹는것도 괜찮았지만~~ 초록쏘스를 발라서 먹으니 ~ 이야~이야~ 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더만요 입안이 상당히 부드러웠구요~ 해물과 호박이 씹히는 그맛이란~~ #17 아~~ 꽃~~ 꽃은 단호박해물찜을 다~~먹고 나서... 꽃입을 하나씩 먹는것으로 마무리하는겁니다. 알바생이 글케 하라고 해서 ~~ 쿨럭! 단호박해물찜의 맛이 베어있는 입안을 처음 이곳방문하기 전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 역활을 하더라구요~! #18 이곳입니다~~~~! 가게안은 상당히 넓습니다. 단체를 제외한 삼삼오오 오는손님들을 보니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단호박해물찜 하나당 대략 5명 6명이서 먹었습니다. 11명이서 2개주문했으니 당연한거지요~~ 그러다 보니 양이 부족했습니다. 3명쯤 되는 인원이 먹기에 좋은거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저같은 놈이라면 역시 부족하지 않을까하는 느낌입니다. 다른거 주문을 할까 하다가 여기서 더 먹으면 집에가서 주머니속의 지갑을 붙잡고 펑펑 울거 같아서... 후다다닥 나왔습니다~! 그냥 헤어질까 하다가 헤어지기엔 조금은 아쉬운마음에..이동을~~! 이동한곳은 다음시간에~~~~ 쿨럭! 20060131어부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22246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24] 자취생(114.205) 10.05.15 5072 0
122237 고추잡채 [17] (175.114) 10.05.15 3502 0
122234 삼겹살 인증이여 [12] 믁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4297 0
122233 홈 메이드 초밥 [6] 케이펙스(211.178) 10.05.15 3291 0
122232 그냥 남은거로 만들었음....별 맛없어보임-_- [8] 1111(180.68) 10.05.15 2666 0
122231 중국과자 부용고 [4] 中國(175.114) 10.05.15 3967 1
122228 배달시켜먹은 해물탕 [11] 거북파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4619 0
122227 [AngeLa]일본 여행때 먹은 우동 한 그릇 입니다. [10] Ange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3882 0
122225 [인증] 빕스 혼자 다녀왔습니다 [22] 쩝쩝(125.176) 10.05.15 6615 0
122223 안녕하세요 사진 조금 채워서 이것저것 올려봅니다 (약간스압) bgm有 [12] ㅈ뉴비(59.5) 10.05.15 1771 0
122222 이삭vs캠토vs한솥vs삼각김밥vs기숙사식당 [8] ㅋㅋㅋㅋ(125.149) 10.05.15 4238 0
122221 먹고살기 28 [15] 지니어스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3512 0
122220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직접 해 먹어 보려고 합니다. [4] 제프버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1443 0
122219 [지워니] 보스톤 부부 출장: 통째로 가재 먹기 & 전통 이태리 피자, [13]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4321 0
122215 으앜! ⓐⓐ님~~~~ 그라쏘 라는 단어에 화들짝 놀라 눈팅족 글씁니당. [7] 꾸꾸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1324 0
122214 본격 사랑을담아 티라미수!! [7] 불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2097 0
122209 [Hood_]집에서 해먹은 새우토마토스파게티 [33] In My Hood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6351 0
122208 순대국밥 'ㅅ' / [19] 광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4405 0
122205 자작 카레라이스 & 마트표 양장피 [8] 너고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2496 0
122203 참치 계란 제육 덮밥 + 키위 [7] 니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3176 0
122201 [편한베개]S&B EXTRA HOT GOLDEN CURRY & 오징어잡채 [13] 편한베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6569 0
122199 가난한 자취생의 야식.. [16] 자취생(114.205) 10.05.14 5054 0
122198 로즈데이맞이 삼굡 그리고 ㅋ [9] 사보텐더(211.215) 10.05.14 2590 0
122197 아빠 회식하고 이제 들어왔음. [59] 콩알(222.234) 10.05.14 5752 0
122196 딸기주스 [15]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3192 0
122195 먹고살기 27 [11] 지니어스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2773 0
122194 [사라다] 깜빠뉴&화이트 바게트 [14] 사라다(119.192) 10.05.14 2841 0
122193 의정부 그라쏘 파스타 전문점ㅎㅎ [13]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2899 0
122192 보리수나무열매음료수도있음? [1] 보리수(220.118) 10.05.14 1235 0
122190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20] 자취생(114.205) 10.05.14 4801 0
122188 [ lulu ] 집에서만든 딸기 아이스크림? 밖에서 사먹는건 너무비쌈 [10] lulu(211.212) 10.05.14 2900 0
122187 5/9 떡볶기 페스티발 [5] 투기지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3914 0
122183 아빠밥 챙겨주기. [24] 콩알(222.234) 10.05.14 5075 0
122182 모밀국수 [8] 세계시민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2124 0
122177 처묵해봤던 기내식 모음 [32] 2층버스(211.212) 10.05.14 15940 0
122170 식생활개선 2 [14] 매실짱아찌(221.141) 10.05.14 3917 0
122169 [물꼬기] 갈비살~갈비살~♡ [12] [물꼬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3951 0
122165 고기먹기의 정석 이라는 댓글을 보고 찬양함. [5] 마릴린(112.171) 10.05.14 3066 0
122164 2004년 유럽 체류 중에 먹었던 음식들 [7] 츄리닝출근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3925 0
122163 집밥 한 술 하실래예? [8] DH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2240 0
122161 주말 특근하러 가던중, (인천)산곡동 지나는길에 만두 포장해 사먹었어요. [23]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4530 0
122159 난 우리나라사람이 왜 삼겹살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56] 이응이(222.105) 10.05.14 837 0
122153 요태까지 먹어온고야? [19] 땅땅(58.230) 10.05.14 4377 0
122152 도미노피자드셈 [12] 스키복(116.44) 10.05.14 4491 0
122150 [名利 α550] 과천 선바위역 선바위양어장 - 철갑상어회, 송어회 [52] 명리(名利)(116.122) 10.05.14 15343 0
122149 풍년갈비 [14] 크리스탈내꺼(61.77) 10.05.13 3643 0
122148 [김짬뽕] 집밥 - 점심밥 - 갈치구이, 감자탕, 두릅 등 [28] redgo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3 4624 0
122147 내일 점심메뉴 춪천좀ㅇㅇ [9] zzzz(125.149) 10.05.13 1542 0
122146 [동해어부] 커피공장 [12]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3 4717 0
122145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20] 자취생(114.205) 10.05.13 528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