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名利 D5D] 외대 황하탕면 & 수정 포차 & Voltex (스크롤)

명리(名利) 2006.01.24 09:21:57
조회 3240 추천 0 댓글 15

언젠가 여기 음겔러 분들이랑 갔었던 외대 황하탕면입니다. 이미 보신 사진이라서 죄송합니다. (_ _ 이곳은 중국식 면요리와 덮밥 종류를 파는 곳인데 주택가 안 쪽에 있어서 쉽게 찾기 어렵더군요. 위치는 외대 정문에서 회기쪽으로 가다 삼성 레미안 아파트 근처 금강산이란 한정식 간판있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입니다. 근처에는 이문 제일교회가 있고 바로 앞이 삼성 레미안 아파트 입구입니다. 제가 자세하게 위치 설명드리는 이유가 뛰어난 맛에 비해 손님이 너무 없어요. 곧 없어질지도 모르겠더군요. -_- 저희 일행이 갔을때도 손님이 한명도 없었어요. 어쩌면 이날 첫 손님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마저 들더군요. 간판샷 안에는 6개 정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메뉴들, 다 생소한 이름들입니다. 이것만 봐서는 뭘 시킬지 감이 안옵니다.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각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저희는 위샹로스, 라그만, 라즈지딩을 주문했습니다. 일행중 한 분이 쯔란 얘기를 저번에 했었었는데 사장님이 잊지 않고 챙겨주시더라구요. 쯔란은 중국에서 양꼬치나 고기 요리에 빠지지 않고 뿌려먹는 향신료입니다. 우리의 참깨 같은 용도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카레에도 들어가서 드셔보시면 카레맛이라고 느끼실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도 좋아하는지라 조금 얻어 먹었습니다. 쟈스민차 일하시던 종업원분이 그만두셔서 전체적으로 서빙이 느립니다. 아마도 적자경영때문인거 같았어요. 이것 저것 주방에서 분주하더니 한 20분 만에 나온거 같습니다. 김치, 단무지 3명이 시켰는데 먼저 위샹로스덮밥이 나왔습니다. 하나씩 나와서 코스 요리 먹는거 같았어요. ^^; 라유와 사천 고추가 들어있어서 매콤합니다. 고추잡채와 맛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거에요. 위에 야채는 죽순인거 같습니다. 이곳 메뉴 중에 가장 한국인한테 맞는 음식이라는데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라그만 토마토 소스가 들어가 있는 스파게띠의 원조격인 면요리입니다. 면은 우동면발처럼 탱탱하고 소스는 새콤합니다. 들어있는 고기가 장육이었습니다. 스파게띠와는 좀 다른 색다른 맛이었는데 이것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라즈지딩 덮밥 제가 시킨거였는데 닭고기가 들어있는 요리입니다. 닭은 다리살인거 같았어요. 두반장때문인지 약간 매콤한데 닭고기와 잘 어울려 좋은 맛을 냈습니다. 굴소스맛도 나는거 같았는데 익숙한 맛이라 그런지 거부감 전혀 없었습니다. 맛있어요~!! ^0^ 乃 먹으면서도 일행들이랑 한 얘기가 가게 위치였습니다. 식사중에 독일분 두분이 오시긴 했는데 지나다니는 분들이 신기하게 쳐다만 볼뿐 선듯 안 들어오더군요. 대학가나 큰길가에만 위치해도 대박날거 같단 결론이 났습니다. 간만에 찾은 맛집이었는데 없어지면 너무 슬플거 같습니다. 참 여기는 술은 안 팔고 11시 부터 9시까지 영업합니다. 술을 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종종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대에서 황하탕면을 갔다오고 나서 갔었던 근처 수정 포장마차였습니다. 대학가 근처라 저렴하고 맛있는 집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이 집은 예전에 가보고 정말 오랜만에 가보네요. 햇수로만 한 2년 만인거 같아요. 북어찜하고 칼국수가 인기 메뉴인 곳입니다. 일단 이슬이 부터~ 콩나물국은 기본입니다. 요새 거침없이 소주도 마시고 있습니다. 작년 한참 다이어트 할때를 생각해 보면 어림도 없는 일이죠. 날 풀리면 다시 관리 좀 해야 겠어요. -_- 4천원짜리 북어찜입니다. 이곳에 오면 이거는 꼭 먹게 됩니다. 북어 서너 마리에 짭조름한 국물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딱입니다. 짠거 싫어하시는 분한테는 아닐 수도 있더군요. ^^;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제가 또 북어나 동태를 워낙 좋아해서 그냥 막 퍼먹었습니다. 자~ 한 입 드세요. 소주가 절로 들어갑니다. 추가로 시켰던 오징어 데침, 3000원 큰 수입산 오징어가 아니어서 맛있었습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이 집 메뉴판 칼국수가 1500원이었는데 어느새 2000원으로 올랐네요. 너무 오랜만에 온 거 일수도 있겠네요. 일행 분이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시켰던 홍합탕 다른 곳에선 서비스 일 수도 있는데 여기선 아닙니다.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서 그런거 같아요. 수정 포차를 나와서 간 곳은 외대 근처에 있는 Voltex라는 Bar였습니다. 수입병맥주 3명에 안주 하나 선택 15,000원 이란 간판에 바로 들어가버렸죠. 안주는 나쵸로 선택 맛있는 기본 안주가 무한 리필되서 좋았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병맥주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선택한 아이스하우스 외대의 밤은 깊고 다음날 출근 시간은 짧습니다. 마냥 웃고 떠들다 보면 집에 가기 난감해져요. ^^;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22692 가난한 자취생의 야식.. [8] 자취생(114.205) 10.05.25 3529 0
122691 [사라다] 춘권 만들어 먹기^^ [30] 사라다(119.192) 10.05.25 5192 0
122690 [고요2] 한없이 우울했던 그 어느날. 고느님 영접. [8] [고요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5 2605 0
122689 용인에 괜찮은 횟집이나 초밥집 있어요? [8] 4년째용인(211.221) 10.05.25 1824 0
122687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17] 자취생(114.205) 10.05.25 4804 0
122686 지금먹는거 [17] ㅇㅇ(222.100) 10.05.25 2901 0
122683 삼겹살+쌈무+팽이버섯 [8] 벨파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5 3288 0
122680 야채볶음면 [17] Foxlot(59.26) 10.05.25 3866 0
122671 닭죽이랑 비빔밥등 [45] 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5 4683 0
122669 왜 사보가 먹은 음식은 죄다 싸구려 같이 보이지 [23] 사보텐더(114.52) 10.05.25 4441 0
122665 이수에서 먹은 고기와 깐풍기 ㅋ [10] 쌀과자소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5 3886 0
122663 인천 계산동의 중식집에서 먹은 미니탕수육과 짬뽕 [15]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5 4341 0
122662 주말에 만들어본 이거저거 [18]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5 3957 0
122657 [아범네]맥주,오꼬노미야끼. [7] 훅끼(121.131) 10.05.25 3129 0
122656 [Hood_]집에서 구워먹은 향긋한 쑥빵 [33] In My Hood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5 4301 0
122655 [세복] 멕시칸 요리 전문점 온더보드 -남자 3명이서 간 사연.. [20] 세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4514 0
122653 [세복]닭s 아사히 닭날개 [7] 세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2107 0
122649 [동해어부] 데리야키 크림 스파게티 [11]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4487 0
122648 오늘 저녁 [13] 지질희(121.132) 10.05.24 2976 0
122646 군산시 "쌍용반점" [11] 짬뽕왕(125.131) 10.05.24 5122 0
122645 처음만들어본 자작 새우버거 [53]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11595 0
122642 라면N김치 / 떡볶이 / 참외 / 수박 [14] ㄷㄹ(58.232) 10.05.24 2886 0
122640 [아범네] 술안주-제비추리 [20] 훅끼(121.131) 10.05.24 5004 0
122638 처음한 된장찌게 [15] Foxlot(59.26) 10.05.24 3073 0
122635 [물꼬기] ... 대전 _ 火のあい ... [10] [물꼬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3023 0
122634 [물꼬기] ... 오늘도 참치 ㅋ ... [9] [물꼬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2830 0
122630 그냥 자취하면서 해먹었던거 몇 개.. [6] 돈까스덮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2150 0
122625 세명대학교 점심식사~ [27]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6047 0
122623 5월 24일 월요일 아침 저녘 [4] X-F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2176 0
122622 삼겹살,돼지껍데기, 소막창...그리고 소주한잔 [5]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3137 0
122621 [극A형] 친구 생파+ 간짜장+ 집밥+ 잡설. [15] [극A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4601 0
122620 평래옥 + 주말에 먹은 것들 [5] 반데룽(118.32) 10.05.24 2762 0
122619 회전초밥을 먹었습니다. [9] 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3051 0
122617 [lhy0814] <강원도 강릉> 예원간장게장 [15] lhy081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3812 0
122616 [지워니] 뉴욕 100년 전통 Peter Luger 스테이크 하우스 [12]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4322 0
122615 짜장면 곱배기 [3]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2875 0
122613 잡곡전복밥 마트표 베이징덕 [26]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4 4529 0
122610 오늘 먹은 채식 식단.. [13] 지금 여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2952 0
122609 [11] 잉여게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2009 0
122608 점심에 먹은 냉우동 (저번에 먹은데 근처 다른집) [6]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2804 0
122607 [동해어부] 시험삼아 만들어본 사프란 마카롱 [19]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4153 0
122606 [김짬뽕] 연휴때 친구들과 바베큐를 했습니다- 새우 삼겹살 항정살 고구마 [26] redgo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4295 0
122605 바나나 [16] 정개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2281 0
122604 칙인넉엣 아니고 텐더 [6] 잉여게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2407 0
122603 안산에 있는 모 웨딩홀부페 .... [12] 마도사간달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4394 0
122602 후회1 [19] 빈대(121.152) 10.05.23 2763 0
122601 생탁 [6] 몽고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1706 0
122599 12000원 두마리 닭 구이 [34] 사보텐더(211.212) 10.05.23 5180 0
122597 보통인간의 요리 [13] 막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3128 0
122596 먹고살기 33 [27] 지니어스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3 404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