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 부슬 비가 오는 날에 찾아갔던.. 신길동 대신시장 근처의 전봇대 곱창 입니다.. (ㅡ.-)a



원래 좀 쫄깃 쫄깃한 살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곱창, 닭똥집, 닭다리 등의 살들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겸사 겸사 술 마실 꺼리를 만들다 보니..... ㅠ.ㅠ 그리고 보니 한 라인에.. 닭에다가 소, 돼지, 물고기 육해공 출동 이군요.. (ㅡ.-)a



가격대.. 소곱창이 비교적 저렴 합니다.. 돼지야채곱창으로 어떻게 유도를 해 볼려고 했지만.. 무시 당했죠.. (ㅡ.-)a



거진 출입구의 철팔에서 조리된 곱창이 나옵니다.. 해체 작업은 주인 아주머니께서 알아서 해 주시더군요..



곱이 흘러 나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이쑤시개를 이용해 곱창의 끄트머리 부분을 막아 놓습니다.. 여드름 짜 내듯 살짝 삐져 나온 곱이 보이네요.. ㅠ.ㅠ



끓어 오릅니다.. 요게 소곱창 3인분 같군요.. (ㅡ.-)a



중심부의 기름이 모인 곳에는 염통들이 초음파 진동 중....



막힌 하수구 처럼 그득한 곱들... 표현이 참..... (ㅡ.-)



요게 나중에 추가로 시킨 2인분 같군요.. 벌집위!!



나중에 나온 콩나물국!! 고추를 썰어 넣으셨는지 매콤하니 좋습니다.. 가격대비 괜찮은 집인듯 합니다.. 단 제 주무대에서 접근성이 좀 떨어 진다는 단점이.... ㅠ.ㅠ



마무리는 볶음밥 3인분!! 역시나 주 조리대에서 볶아서 내 오셔요..



볶음밥의 하일라이트인 눌린밥까지 이렇게 긁어 오십니다..



밥한숟갈..... 날씨가 좀 아리까리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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