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리다가 계정이 불안해서 후다닥 내렸었어요..; 다시 시도.. 상당히 작습니다. 보이는 부분이 거의 다라고 보시면 될거예요.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조명도 아늑하고 음악도 좋구요.. 동행말에 의하면 그나마 주말이라 자리가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평일 끼니때에는 웨이팅의 압박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직원들이 참 상냥하고 친절합니다. 달라는 거 눈깜짝할 새 갖다주고.. 홀이 좁아서 그런 부분은 일견 장점인 듯도 싶습니다^^ 테이블세팅 기본 빵 동그란빵은 쫄깃하고 포카치아는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맛있더군요. 두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발사믹 오일.. 갈릭소스도 있었는데 깜박 잊고 사진을 안찍었네요. 개인적으로 갈릭소스가 더 괜찮았습니다. 연장.. 피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피자랑은 그냥저냥 먹을만 한데, 파스타와는 영 아니더군요.. 너무 시고 절여진 느낌.. 다른 곳 처럼 담근 피클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었습니다.. 봉골레 에 루꼴라 스파게티.. 생루꼴라의 어마어마한 양에 압도되었습니다. 돌려서 한 컷더.. 개인적으로 루꼴라를 무지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행복했습니다.. 어렵게 연출한 한입샷.. 친구가 한마디 하더군요.."참 애쓴다"-_-; 스패뉴의 대표메뉴..(라고 메뉴판에 적혀있던^^;) "샐러드피자"와 "이탈리안토마토치즈(길군요;) 피자"를 반반씩.. 샐러드피자는 이곳의 단골인 동행이 '꼭 먹어봐야한다'고 고집한 거구요, 나머지 반은 제가 골랐습니다..(심플한 피자를 좋아하거든요..) 둘다 훌륭했지만,, 역시 '대표메뉴'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래의 드레싱도 상큼하고,, 이제까지 먹어보지 못한 굉장히 참신한 맛이었어요.. 와인도 한잔.. 항상 느끼지만 피자와 와인 궁합은 정말 좋습니다. 이레저레 뿌듯하게 먹은 식사였습니다. 종종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데뷔라 셀샷 부담이....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