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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베개]을지로 이남장 + 창신동 깃대봉 냉면

편한베개 2006.01.11 14:45:46
조회 5003 추천 0 댓글 20


을지로3가 이남장 본점 입니다..



작년 무더운 여름 좋은나라 운동본부 안전밥상수호대에 회자가 됐던..... ㅠ.ㅠ 아무리 가게가 협소하지만 음식 재료등을 가게 밖에 널어 놓느건 좀 지양을 해야.....



중국에서 똑똑히 그 프로그램을 본지라... 들어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오랫만에 바로 앞에 오기도 했고.. 배도 좀 주린 상태라..... 체인점이 여러개 생겼는데 전 본점에서 밖에 먹어 보지 못해서..... 국물을 체인점 마다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인지 각 지점마다 맛의 기복이 심하며.. 본점이 월등하다는게 대세 인데..... 이 집 좋아하는 분들은 작년 여름에 배신감이 이만 저만 아니었을듯 합니다.. 아무튼 사골로 만들었다는 김치!!



특 11000원 입니다.. 9000원 대에 먹었던거 같은데 2000원이 올랐군요.. 아.... 최근에 하나로가서 사골 가격을 봤더니 덜덜덜 이더군요.. 뒤에 태산 같은 파무덤이 보이네요..



우설 인가요?? 아무튼 양지를 비롯해서 고기 한가득 입니다..



파를 가득 올려서..... 잡내 없이 개운한 국물맛!! 여전히 어른신 손님들은 많이 보이더군요..



음.... 아무튼 고깃 덩어리 한가득!!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됩니다..



혼자지만 반주도 일병 합니다.. ㅠ.ㅠ 가게 안은 주인 아주머니가 베푼 선행 행사 기념사진들로 가득 합니다.. 일전엔 별 생각없이 쳐다보던 사진들이..... 이날 가서 보니 미소 가득 담은 아주머니 얼굴이 왜 그렇게 가식적으로 보이는지.... ㅠ.ㅠ 아무튼 이리 저리 좋은 일에 얼굴 내 비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보담은 가게에서 좀더 깨끗하고 좋은 음식을 손님에게 내 놓으시는 노력이.. 그런 보이는 선행 보다도 몇백만배 더 중요하단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아무튼 이날은 믿고 먹었습니다.. 계속 정진 하시길..... ㅠ.ㅠ



그리고 낙산공원 올라가며 먹은 깃대봉 입니다.. 매운맛으로 많이 어필하는 집.. 내려와서 맛이 좀 변했다는 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집..



육수!! 다시다 육수 삘이 조금 납니다..



무우김치!! 냉면이랑 넣어도 좋구.... 냉면에 때려 넣어 건더기를 풍성하게 해도 좋구.....



제일 매운맛 입니다..



낙산, 깃대봉, 해주, 할머니 냉면 등등.... 각각의 차이가 조금씩은 있는듯 합니다.. 낙산에서 내려오고 얼마되지 않아 찾아가서 먹어보고.... 간만인데... 맵더군요.. ㅠ.ㅠ



몸이 좀 허해 진건지.... ㅠ.ㅠ 아무튼 찾아갈 맛은 아니지만 매운거 좋아하시면 한번 들려두 뭐....



개인적으론 성터가.... 성토보단 낙산이 더 나은듯 합니다.. 아.... 여기서 부터는 냉면먹고 나서 낙산공원에 올라 찍은 사진 입니다.. 음식 사진은 아니지만 낙산공원의 풍경을 한번 보고 싶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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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 대충 창신역 근처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낙산공원 종점에 내려.. 대학로쪽을 한번 바라 봅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인지 인적이 거의 드물더군요.. 여름엔 그래도 드문 드문 사람이 보이긴 하는데.....



그렇게 높진 않지만.... 시선 가까이 야경을 바라 볼수 있어.. 남산에서 보는 야경과는 또다른 맛이라고 해야 할지??



좀더 당겨 봅니다.. 저 멀리 남산 밑에 과학교육원 이랑.. 더 멀리 바라보면 63빌딩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시선을 좀더 당겨서....



시선을 조금 이동 시켜서.....



아무튼 대학로쪽으로 내려가는 나무계단 입니다.. 대게 전 동대문쪽으로 올라 왔다가.... 이쪽 계단으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곤 하죠..



이건 반대편 쪽!! 저 멀리 보이는 쪽은 한성대와 성신여대쪽 같군요..



성벽에 기대어 찍어 봅니다..



조금더 앞으로 다가가 찍으니.... 한성대가 보이네요..



뭐.... 나름의 매력을 지닌 공원인듯 합니다.. 겨울에 오면 좀 춥기는 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금은 응큼한 짓을 해두 별반 따가운 시선이 없다는 거 같군요..



요건 반대편쪽 동대문 방향 입니다.. 이날은 광장시장에 잠시 들리느라 동대문 방향으로 내려 간듯 합니다..



멀리 두타도 보이고..



아무튼 뭐..... 따끈한 커피 싸들고 올라가 아경 구경 하는 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버스 종점 근처에 자판기가 있으니.... 뽑아 드셔두 되구요.. ^^



남산을 당겨 보지만....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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