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베어스타운 사진가 이어집니다. 금요일 저녁에 가서 일행들과 합류한 뒤 야간 스키를 탈 예정이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습니다. 심야 스키를 탈까도 생각 했었는데 사람도 너무 너무 많았고 날도 추워 피곤한 몸으로 무릴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새벽, 오전 스키를 타기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일찍 잤어야 했는데 누군가 가져온 와인 덕분에 .... 다음날 눈떠보니 새벽타임은 날라가고 부랴 부랴 챙겨 나와서 겨우 중간 쯤 지난 오전 스키 탈 수 있었습니다. 렌탈 다하고 올라가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 했기에 냄비라면을 판다는 가게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일단 냄비라면, 우동을 시켰는데 우동은 재료가 없다고 해서 라면 두개로 통일했습니다. 단무지, 물 일절 셀프 연장들 냄비라면 3000원 자취할때 아침에 라면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아침에 라면 먹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땡기더군요. 특별한 맛은 아니였는데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전날 술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자, 한입 드세요~ 속 든든히 하고 열심히 보드 타러 갔습니다. 아침을 늦게 먹어서 점심도 대충 간단히 먹고 열심히 보드를 탔습니다. 오후 시간이 허망하게도 일찍 끝나버리는 바람에 (4시 45분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해요. -_-) 저녁 겸, 술 한잔할 겸 맥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어, 그런데 스키장 주변에 호프집이 없었습니다. (치킨이 먹고 싶었거든요. ^^;) 겨우 겨우 물어서 찾아간 곳이 유스호스텔 식당이었습니다. 야식 메뉴로 닭튀김을 파는데 매점에서 캔맥주를 사다가 같이 먹을 수 있다더군요. 개당 2200원짜리 캔맥주 메뉴판입니다. 닭튀김 만원 샐러드와 무 뒤에 샐러드 소스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닭튀김 등장 오~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양도 많아요~ >.< 乃 다리가 3개! 찾아보니 한개 더 있었습니다. 어쩌면 작은 닭 두마리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먹다가 배불러서 닭이 남을 지경이었습니다. 운동 뒤에 치킨과 맥주 한잔, 최고의 궁합입니다. ^^乃 전 운전때문에 한캔만 해서 무지 아쉬웠습니다. 어느덧 휴식 시간 끝나고 다시 북적이는 스키장 역시 겨울에는 스키장이 제일인거 같습니다. 허나 아직까진 비싸서 ㄷㄷㄷ.. 좀 쉬었다가 집에 들어갔는데 너무 피곤해서인지 재야의 종, 종소리 댕~ 하는거 한두번 듣고 곯아떨어져 버렸어요. 눈 떠보니 2006년 ^^; 스키장에서 만난 음겔러분 보고 싶으시면 여기로 ↓ http://blog.dreamwiz.com/urlkn74/4829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