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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베개]광교 과메기+을지로 동경우동+N서울타워!![좀스크롤]

편한베개 2005.12.31 09:27:05
조회 5396 추천 0 댓글 24


크리스마스에 청계천길을 걸으며.. 우연찮게 과메기 간판이 보이길래 음갤분들을 생각 했더랬는데.. 먼저 다녀 가셨더군요.. 그래 어제 명동에서 만나는 분이 있어 끌고 청계천까지 갔습니다.. 몰랐는데 포항분 이시더군요.. 과메기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는 제 얘기를 묵묵히 들으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지..... (ㅡ.-)a 말 끊어 주시지..... ㅠ.ㅠ



테이블이 없어 벽쪽 좌석에 바짝 앉았습니다.. 사진 찍기 극악의 각도!! 사진이 허접함에 미리 포석을 던지는 한마디 입니다.. (-.ㅡ)



아무튼 과메기와 함께할 기본 옵션이 나와 줍니다.. 물미역과 쪽파!! 왜 할어버진 어제 테이블 전체에 김을 안 주셨을까요.. 모든 테이블에 없기에 안 주시는지 알았는데 퐁퐁형님 게시물을 보니 김이 있군요.. ㅜ.ㅜ 김이 샙니다..



과메기 2인분!! 기름기 좔좔 흐르는 과메기.. 잘라 주시지 않습니다.. 주변에 가위가 있으면 스스로 잘라 먹는 스스로 시스템..



양손잡이가 아닌게 이럴때 불편하더군요.. 손으로 잡을수 없기에 젓가락을 들고 가위질을 하는데.. 영 불편합니다.. 결국 맞은편 형님과 크로스~~* 땟갈 좋군요.. 확실히 아파트에 선 장에서 파는 과메기완 맛에서 차이가 납니다.. 거슬리지 않을 만큼의 비릿함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돌려서 한번!! 저희 바로 옆에 어떤 젊은 아주머니 한분이.. 초등학생과 4살짜리 여자 꼬마를 끌고 과메기를 드시러 오셨는데.. 4살짜리 꼬마한텐 씹으면 우유맛이 난다고 먹어 보라고 권하더군요.. 절대 우유맛은 나지 않아요.. ㅠ.ㅠ 과메기맛 우유가 나오지 않는 이상엔..... 아무튼 화통한 아줌마 때문에.. 4살짜리 여자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과메기에 소주잔을 기울여야 했죠.. 여자아이 붙임성이 아주 포스트잍 입니다.. 떨어져도 떨어져도 계속 붙어요.. (ㅡ.-)a



조금 짭짤한 하지만 시원한 콩나물국!! 과메긴 좋지만.... 확실히 초장은 조금 미스 입니다.. 영덕회 식당 초장에 이집 과메기를 상상하는 건..... 우래옥 순면에 을지면옥 육수의 냉면을 상상하는 걸까요... ㅠ.ㅠ 소주는 2000원 이더군요..



테이블이 아주 협소합니다.. 몇일전에 매일경제 신문에 기사가 났는지 전화를 걸어 신문 보고 왔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포항이 고향 이시고 고등학교 까지 나오신 같이간 형님은.. 서울 사람들이 과메기 먹는 모습이 신기한 모양 입니다.. 왜 이걸 서울에서 파는 거냐는 의아하다는 말씀을 하더군요.. 왜냐..... 과메기는 소중하니까요.. 완전소중 과메기.. (ㅡ.-)a



입구엔 양미리가 걸려 있군요.. 물어보니 사장님 고향은 포항이 아니라 사모님 친정이 포항 이라고 하더군요.. 택배를 통해서 포항에서 직접 과메기를 공수해 오시는 모양 입니다.. 형님 말에 의하면 피부에 좋다고 하니.. 여자분들 한번 도전해 보심이.....



청계천변 바로 옆 입니다..



아무튼 맛있게 기분좋게 한잔하고 나왔습니다..

몇일전에 남산에 오른 사진 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남산 올라가는 길에 들렸던 을지로3가 동경우동으로 입니다.. 가격대비 괜찮다고 입소문 난 집!! 예전 이규형 감독이 만들었던 굿모닝 대통령인가를 보고 처음 들렸던 기억이 나네요.. 나름대로 시작은 좋았는데 끝이 너무 허무맹랑 했던 영화로 기억이..... 아무튼 당시엔 우동이 1200원 이었던가?? 험....



기본찬 입니다.. 언제봐도 야박한 단무지와 오이 피클.. 물론 더 달라면 더 주시지요..



튀김우동 입니다.. 오..... 튀김옷 상태가 조금 좋아 졌더군요.. 예전엔 우동을 먹다 보면 새우가 국물때문에 더운지.. ㅠ.ㅠ 튀김옷을 다 벗어 버려.. 튀김옷이 국물에 녹아내려 조금 느끼 했더랬는데.....



아무튼 뭐....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진한 가츠오부시 국물도 마음에 들고..... 대신 우동면은 벗기면 식초냄새 사는 사다쓰는 면발 입니다..



대충의 가격 입니다.. 꼭 한번 먹어 본다고 생각했던 카레우동은... 아직도 한번도 못 먹어 본듯 하네요.. 여름에 내 놓는 냉메밀도 괜찮은 편입니다.. 카레콤비는 카레덮밥과 우동이 나오는 거더군요.. 한번 먹어 봤는데 포만감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천 입니다.. 아 여기서 부턴 남산출사 사진 한번 찌끄려 봅니다.. 음식 사진이 아니니 보시고 싶으신 분만..... ㅠ.ㅠ 새로워진 N남산타워가 궁금하면 내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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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드디어 남산출사를 본격적으로..... 충무로 1번 출구에서 02번 노란색 환승버스를 탈려고 했지만... 포토 아일랜드에 가려고 걸어 올라 가기로 합니다.. ㅠ.ㅠ 가던 길에 명동 근처 소방방제본부 앞에서 한컷!!



조금 더 당겨 봅니다.. 남산타워 조명이 안 들어와서 한 몇십분 정도 오돌 오돌 떨며 차도에서 기다린듯 하군요.. ㅠ.ㅠ



한참을 걸어 남산식물원 앞에 도착합니다.. 저기 스키장 슬로프 처럼 조명을 밝힌 곳이 남산을 올라가는 계단길 입니다.. 포토 아일랜드는 저 계단 중반 이상에 있지요..



포토아일랜드에서 내려다본 서울!! 남산터널에서 명동으로 빠지는 도로 같군요..



조금 더 당겨 봅니다.. 하단 가운데는 케이블카 타는 곳!!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겨 봅니다.. 힐튼호텔도 보이고 남대문 내려 가는 길 같군요..



신한은행이랑 삼성화재 빌딩도 보이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동대문 쪽도 찍어 봅니다.. 아~~* 바람이 정말 씽씽!! ㅠ.ㅠ 날이 추워서 사진 찍으러 오신 분들도 안 뵈더군요..



남산타워에 점점 근접해 갑니다.. 시간대별로 조명이 변하더군요..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각 시간 정시에만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조명쇼도 볼수 있더군요..



자..... 고지가 바로 저깁니다.. 다시 힘차게 걸어 보기로.....



아..... 고지가 바로 저긴데.... 너무 추워서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



400원 치곤 너무나 훌륭한 길다방 이군요.. ^^ 저기 뒤로 보이는 곳이 어디 일까요??



렌즈를 조금 조여 봅니다.. 두타쪽 이군요..



그 자리에서 동대문쪽을 한번 찍어 봅니다..



드디어 남산 전망대에 도착!! 강남쪽 전망대 입니다.. 와.... 예전엔 정말 외국 사람들이 보기엔 민망할 정도의 시설들 이었는데.... 멋있어 졌더군요.. 굳이 전망대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YTN 소유 타워를 CJ 에서 임대를 해서 단장을 했다고 하더군요.. 뼛속까지.... 아니 철골 하나 하나 데이트 코스로 변모하긴 했지만... 환골탈태란 말이 아깝지 않군요..



타워 밑에서 위로 한번!!



타워 밑둥의 커피숍이랑 윗층의 음식점 등.... 극장도 생긴거 같던데?? 예전에 씨잘데기 없는 공간들이 음식점이나 커피숍 등으로 변한거 같더군요..



소망나무도 한번!!



다시한번 타워 입구쪽 밑둥에서 한번!!



N 자와 타워를 균형감 있게 한번! ㅜ.ㅜ



타워 주변부를 다시 한번 찍어 봅니다..



이쪽!!



저쪽!!



내려오며 팔각정도 한번 찍어 보고.... 내려 올땐 02번 환승버스를 타고 내려 왔는데... 편하고 좋더군요.. 충무로 대한극장 바로 앞에서 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달라진 모습이 보기 좋은 뉴 남산타워 출사 후기 였습니다..



편한베개 싸이미니홈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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