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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식물] 오사카 식사여행기 1탄! [일여갤 중복]

꿈꾸는식물 2005.12.28 02:41:46
조회 3970 추천 0 댓글 33

안녕하십니까. 꿈꾸는 식물입니다.

========================================================================== 본 식사 여행기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에 의한 게시물 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계셔서 중립적인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조금 더 재미있는 게시물을 작성 하기 위해 주관적인 내용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점 이해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2만 ==========================================================================

정말 오랜만에 html 작성을 해 보는군요. 일본에 와서 뭘 했는지 기억도 없는데 벌써 2005년이 끝나 갑니다. 기억나는건 2주 연속 학교 결석 한거...( ㅡ,.-)> 일본도 티비에서는 연말 특집 프로를 연신 해대고 있네요. 무슨 말인지 알기나 하면 재미라도 있을텐데..( ㅜ,.-)> 어제 저녁 smap x smap 이 그렇게 재미있었다는데..흑흑.. 앞글이 좀 깁니다. 이유는 사진 로딩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 대략 편당 50장 정도 됩니다. 말 존내 많네! 하고 넘겨 봐야 사진업로드 전입니다. 참고 읽고 넘어 가세요. 일본의 겨울은 동네마다 너무 틀리군요. 위쪽 동네는 폭설로 지붕이 주저 앉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는데 동경은 겨울 내내 눈 한번 구경하기 힘들다네요.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별로 없다는군요. 폭설 덕에 야채, 과일 값이 폭등했습니다. 보통 400엔 정도 하는 딸기 1팩이 7-800엔으로. 전에 60엔 정도 하던 싸구려 양배추가 지금 200엔. 어처구니 없지만 안사먹으면 그만. 한국과 연말은 비슷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니란 사실은 좀 특이하네요. 12월 23일이 일왕 생일인가 하던데 그날은 놉니다. 슈퍼에 가 보면 한국과 좀 틀린점! 수제 케잌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많이 파네요. 한국에서도 대형 마트에서는 파는 것을 보긴 했는데 여긴 그것 보다는 좀 보편화된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뭐 만드는지 안만드는지 알 수는 없지만 사는 것보다는 싸니까 만드는게 속 편할 수도..한국에서 작은 케잌 만원 정도면 살 수 있는데 여긴 불가능.. 동경 중에서도 물가가 좀 비싼 동네라 그런지 몰라도 꽤 비쌉니다. 기말고사 끝나면 케잌이나 만들어서 동네 어귀에서 사슴모자 쓰고 팔아 볼까나~~ 했지만 이미 다 지나버렸군요. 연말이라서 롯본기, 도쿄타워, 동경역 근처 불반짝이는 장식들 해놓았는데 끝나버렸네요. 아. 동경역 루미나리에는 아직 합니다. 롯본기, 요코하마는 끝났고, 도쿄타워는 하트 모양에서 2005로 바뀌었더군요. 사진이나 하나 찍어 놓을껄. 에이~~ 슬슬 출발 해 보겠습니다~~ 오사카 식사여행기~~ 제 1 편! 출발전에 배는 채우고 가자! 신주쿠 회전초밥집! 다이어트를 위해 일본에 온지도 꽤 되었군요. 계속 먹기만 하다가 최근 2개월 만에 15kg을 감량하고 기쁜마음으로 잠시 다이어트를 쉬던중 친구에게 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일의 내용은 대충 이런거죠. '조낸 심심하지? 나는 마누라님과 즐거운 생활중이야. 놀러오면 만나는 줄께.' 일본 회사에 취업을 해서 5년 전부터 살고 있는 친구인데..흐음..한번 놀러 가 줄까나.. 일본에 와서 당일치기 여행(히가에리 라고 하죠.)은 좀 갔었는데 동경을 벗어난 적은 몇번 없네요. 제대로 벗어나고 싶어서 한번 출발 해 볼까 하고 결심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Na'군에게 물어보니 낼롬 알려주는군요. 이것 이외에도 현재 연말, 연시 특별 편으로 무슨무슨 청춘호 하는게 4200엔 정도 하더군요. 일본의 차비는 참 살인적으로 비쌉니다. 버스는 200엔..전철도 기본 130엔 이지만.. 지하철은 190엔 짜리도 있습니다. 오오에도선이 가장 살인적이죠. 가장 유명한 신칸센 같은 경우 오사카 왕복 지정석이 40만원이 거뜬히 넘습니다. 오히려 비행기가 더 쌀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된건지 알수 없는 구조의 나라입니다. 신주쿠 신미나미출구에 있습니다. 한국의 터미널에 비하면 좀 허접한듯 하네요. 종합 터미널이 아니라서 그런가? 일본의 종합터미널을 가본 적은 없지만..( ㅡ,.-) 노선표 입니다. 나고야, 쿄토, 오사카 등이 보이는군요 오사카 가는 버스요금이 3가지가 써있군요. 왼쪽부터 5000엔은 청춘드림이라는 의자 4개짜리 8610엔 짜리는 의자 3개 짜리. 한국의 우등버스 같은거라고 들었습니다. 빨간 글씨는..흐음..얼굴이 빨간 사람? 아..이게 편도 요금입니다. 오사카의 옆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JAPAN이 보이는군요. 차비는 동일! 이게 꽤 유명합니다. 이번에는 계획에 없지만 나중에 기회되면 특별버스(왕복 4200엔짜리)를 타고 갔다 올 생각입니다. 그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왕복티켓을 샀습니다. 편도는 5000엔, 왕복 사면 9500엔 입니다. 저렴한 거라서 학생할인은 안된다는군요. 우등버스 같은 것은 할인받으면 14000엔 조금 안되니까 약 5천엔 차이..훗~ 술이나 한번 더 먹지! 라는 생각도 있고 과연 싼 버스는 어느정도 일까! 라는 궁금함이 들어서 샀습니다. 간단한 이유~~ 이제 겨우 8시. 버스 시간은 11시 20분. 남은시간이 많습니다. 저녁이라도 먹어줘야 겠네요. 다들 많이 보셨던 가부키조 입간판(?)입니다. 저는 아무리 봐도 80년대 디스코 나이트 간판같습니다.. 생긴지 오래 된것은 아닌데 두어달 전부터 신주쿠에 가면 저녁을 꼭 먹는 스시집으로 고고고! 회전스시집입니다. 좀 싸구려 간판으로 보입니다만.. 뭐 역시나 싸구려 스시집 입니다. 세금 빼면 1접시에 130엔. 이집의 장점은 싸다! 입니다. 맛? 그런건 가난뱅이 학생의 전자사전에는 포함되지 않은 단어! 왼쪽부터 간장접시, 이쑤시개, 녹차티백, 초절임생강, 간장 순입니다. 그 아래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이렇게 컵에 녹차 티백을 넣고 수도꼭지 처럼 생긴 곳에서 뜨거운 물을 받습니다. 수도꼭지 손잡이가 있는건 아니고, 가려서 안보이는데 컵으로 뒤쪽에 고무를 누르면 나옵니다. 이것으로 셋팅 완료! 먹어 볼까나~~~ 이제 부터 먹는 사진만 있습니다. 생각이 없으신 분은 다른 글을 보세요~ 쯔케마구로 입니다. 소스 바른 참치초밥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전 초밥집에 가서 그래도 맛있는 초밥을 먹으려면 올라온지 얼마 안되는 것을 먹던가 새로 주문을 해서 받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생선의 양쪽 끝이 처져 있죠 이렇게 초밥은 양쪽 끝이 사우나에 들어갔다온 아저씨 마늘주머니 모냥 추~~욱 늘어진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끝부터 말라서 올라갑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해서 와사비를 조금더 올려서 먹습니다. 요리집에서는 저렇게 먹으면 실례라는군요. 예를 들면 작년에 올렸던 츠키지 시장의 초밥집 같은 곳. 평생에 갈 일이 별로 없는 그런 요리집에서는 주문 전에 '맵게 해 주세요'라고 미리 이야기를 하면 아저씨가 '와사비를 더 넣어드릴까요, 따로 드릴까요'를 말해 줍니다. 그냥 알아서 넣어 주는 곳도 있지만..그냥 말 안하고 저렇게 먹는건 요리사에 대한 실례라는군요. 요리왕 초밥왕? 내일은 초밥왕? 뭐지?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스시는 붉은것 부터! 라는 말이 기억 나는군요. 붉은 생선에서 흰 생선으로~~ 그리고 마지막에 김말이 라던가 양념. 이유는 자연의 맛에서 점점 자극적인 맛으로 넘어간다는 건데 그런건 가난뱅이의 거지혀에는 훗~~ 칸파치 였던것 같은데 사실은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리 봐도..으으.. 뇌가 4메가 메모리여서 새로운게 들어오면 지나간게 지워지는군요. 그나저나 M타입의 xd512메가..제 노트북이랑 메모리 리더에서 인식이 안되네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사진은 찍히는데 옮길 방법이 케이블 밖에 없는건가.. 엔가와 입니다. 우리 회집에 가면 광어시킬때 지느러미 살이라고 하는 부분. 배받이 살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거기입니다. 쫄깃한 맛이 일품이어서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만 회를 시키면 몇조각 안나와서 서로 눈치보죠. 맛을 아시는 분들은 잽싸게 먹습니다. 사실 저도 즐겨먹습니다만 후배들과 먹을때 '이건 생선 찌끄레기야. 너희는 살만 먹어.' 라고 구라치며 다 먹곤 합니다. 이카인지 이이타코(꼴뚜기)인지 모르겠네요. 중간쯤인 꼴뚜기라고 생각하는데 색을 보면 이카. 오징어 스시 입니다. 위에 올라간건 명란젓 입니다. 사진을 발로 찍어서 날치알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지 모르겠는데 먹었더니 명란젓 이었습니다. 머리통이 먼저. 발이 나중에. 이이타코도 아니고..아무래도 한치가 아닌가 싶네요. 위의 사진도 그렇고. 한치는 일본어로 뭐라고 하지? 이날 오징어 초밥 대신에 나온듯 싶네요. 전에 말린 한치구이를 먹은적이 있는데 그냥 아타리메(말린 오징어)라고 써있어서 그게 한치인가 싶었는데 흐음...좀더 공부를 해야 겠군요! 사진찍히는걸 좋아하시는 주방 아저씨.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여기 3분이 계시는데 세분다 나이좀 드셨습니다. 전에 작은 곳을 경영하시다가 장사가 안되어 이쪽에 체인을 얻어서 하신다는군요. 일하는게 재미있으시냐는 질문에 '돈이 안되면 재미없지!'라고 농담반, 진담반 하시던데..이렇게 줄줄이 나오는 사진을 찍으면 어때? 하셔서 그런사진 너무 많아서 찍지 말까 하다 찍는데 잽싸게 얼굴을 보여 주시는군요! 으헤헤~ 아나고 입니다. 우리말로는 바다장어라고 하죠. 소위 장어라고 하는건 민물장어 장어는 우나기, 바다장어는 아나고. 지나가길래 찍어 줬습니다. 같은 값이면 장어죠. 쨔잔~ 장어입니다. 일본에 처음 와서 장어초밥을 먹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이유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 아니 정말로 살살 녹습니다. 제조법을 보니 구운다음 증기에 찌고 다시 굽더군요 그러니 그렇게 살살 녹을 수 밖에. 정말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장어초밥을 먹을때와는 틀립니다. 연어구이 마요네즈 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요네즈 들어간 것들을 좋아 하지만 스시집에서는 즐기지 않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에 마요네즈를 뿌려서 내놓곤 합니다. 이건 괜찮은 것입니다. 먹어도 ko. 아니 ok 얘같은 애 입니다. 마요네즈 새우. 같은 초밥이지만 마요네즈를 뿌려 놓은것. 신선도가 조금 떨어져도 마요네즈가 올라가면 맛을 잘 모르게 되니까.. 가게에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저런것 보다 안뿌리고 신선한걸 주문해 먹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저런걸 내놓는 가게가 비양심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여긴 130엔 저가 초밥집이니까요. 게다가 물가비싼 동경에서도 신주쿠. 안먹으면 그만. 가게를 욕할 이유는 1g도 없습니다. 네기토로 입니다. 토로는 보통 기름기 많은 참치 부위를 말하곤 합니다만 으깬 참치를 토로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네기는 '파' 위에 올라간게 실파입니다. 스시가 크게 입맛에 안맞는 분들이 드셔도 무난합니다. 이 사진 보니까 정말 사진을 발로 찍는다는 말이 맞네요. 다 흔들렸네 오랜만에 찍는 거라 해도 이렇게 찍어서야..아이스크림인지 참치인지 알수가 없네요. 카니사라다(게 샐러드)군요. 우리말로 하면 크래미 초밥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캘리포니아 롤 이라는 음식 알고 계시죠? 일본의 유명한 초밥 요리사들이 미국을 정복하기 위해서 위풍당당하게 미국에 초밥집을 열었는데 망해버렸습니다. 이유는 미국인은 날생선을 먹지 않기 때문이죠. 한국에서 요시노야가 망해버린 거랑 똑같습니다. 뭐 지금은 보편화는 안되었지만 그래도 스시 먹는다면 '굉장히 비싼 고급음식'이라고 미국에서도 생각하고 있지만 여전히 날 생선은 즐겨먹지 않는 편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일식 요리사들이 만들어 낸게 익혀서 내놓는 초밥. 캘리포니아 롤이 탄생하게 됩니다. 새우튀김 이라던가 장어구이.. 뭐 지금의 캘리포니아 롤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다양한 것이지만..여성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초밥입니다. 캘리포니아 롤을 전에 종류별로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손이 꽤 가더군요. 비쌀 만한 이유를 알겠던데요. 레인보우 롤인가? 비슷하게 여러가지 생선이랑 아보카도 등을 올려서 만들땐 우는줄 알았습니다. 손으로 살짝만 잡아도 생선이 뭉개지더군요. 흑~~~~ 하나 집어 먹어봅니다. 가끔 느끼한게 먹고 싶을땐 강력 추천! 에비(새우)초밥입니다. 한국에선 연어와 더불어 부페집 3대 초밥의 하나입니다. 저는 별로 즐겨 먹지 않습니다만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저는 에비 보다는 이걸 더 좋아합니다. 먹기전에 뺏어서 사진을 찍게 해준 후배에게 감사~ 바로 이것이죠. 아마에비. 얼마나 달면 이름에 '아마(甘 달 감)'가 들어가는지.. 물론 먹어보시면 압니다. 정말 달죠. 좋아하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으앗! 이런 말도 안되는..엔가와를 이렇게 듬뿍 넣어 놓다니.. 이런건 먹어 줘야죠! 제가 들어간 시간이 영업종료 30분 쯤 전이어서 남은 생선을 소비 하기 위해 이렇게 김말이 초밥에 잔뜩 넣어주더군요. 아저씨가 접시에 살짝 몰래 담아주기도 하셨습니다. 으히히~ 물론 사양안하고 낼롬 먹어주었습니다. 아~~ 쫄깃 쫄깃~~ 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니(성게알)초밥 입니다. 비린것 못드시는 분들은 절대 비추. 간장게장 덜 익었을때 뚜껑의 알 먹는 기분입니다. 제가 이 가게를 즐겨 찾는 이유중에 하나는 이것. 보통 100엔 스시집(세금 포함 105엔)에 가도 200, 300, 400엔 짜리 초밥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긴 무조건 130엔(세금 포함하면 136엔)이죠. 우니~ 만세~~ 계란 초밥입니다. 야키타마고 라고도 불리고 이름이 좀 여러가지인데 단촛물을 써서 달죠. 그래서 맛있습니다. 왜? 달아서~~~ 우나기타마고. 안에 들어간 생선이 장어입니다. 크기가 꽤 큽니다. 저처럼 소식가는 이런거 3개 먹으면 슬슬 배가 불러 옵니다. 그리고 배가 찰때 까지는 이후로 100접시(농담) 또 비싼 것중에 하나. 이쿠라(연어알)초밥 입니다. 이놈도 보통 300엔 정도 하죠. 역시나 이곳에서는 130엔. 하나만 먹어줍니다. 가끔 먹고 싶을때 도 있지만 좀 안맞더군요. 이쿠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에노 시장'에 가시면 찌라시동(이것저것 생선 올려져 있는 덮밥) 파는 곳이 매우 많습니다. 여름엔 거의 없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생선의 유통이 쉬워져서 수십군데로 늘어나는데 그중에 '마구로 이치바(참치 시장)' 이란 곳을 가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강력추천 입니다. 보통 7~900엔 정도 하는데 마구로 이치바가 100엔 정도 저렴! 아. 또 까먹었다. 이거 무슨 알인데..생선 알이 저렇게 초승달 모양입니다. 먹으면 입안에서 우두둑우두둑 하죠. 맛있습니다. 날것 싫어 하시는 분들이 가장 싫어 하실 맛 중에 베스트죠. 우니, 이쿠라, 그리고 이것. 이것도 꽤 비싼 놈중에 속합니다. 이런건 먹어줘야 꿈속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납니다. 말 나온김에 우니(성게알)하나 더~ 낼롬~~ 아~~ 입안에 비린맛이 화~악 퍼지는게 생선가게집 딸 하고 키스하면 이런 기분일까~ 싶기도 하네요. 생선 엄청 좋아합니다. 생선가게집 딸이라면 그냥 장가 갈겁니다. 이건 연어 살짝 구운것. 위에 레몬이 올라가 있군요. 이게 맛이 끝내줍니다. 연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만 먹습니다. 옆에 테이블에서 8개 한번에 주문하는걸 본 적도 있습니다. 이날은 건너편의 커플이 4접시 한번에 주문! 인기 실감! 이놈도 이름을 까먹었네요. 얼핏 보면 생긴건 우리나라 고추처럼 생겼는데 잘라놓으면 별모양입니다. 한번 먹어본다 먹어본다 하면서도 비싸서 못먹어 보네요. 일본에 1년 이상 사는 사람들도 안먹어본 일본 야채가 수두룩 하다네요. 내년에는 좀더 일본 음식재료에 관심을 가져 줘야 겠습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제가 파, 마늘, 양파를 잘 못먹는 정도라 저런것까지 도전은..무리... 디저트 입니다. 오늘은 딸기네요. 디저트도 이렇게 빙글 빙글 돌아갑니다. 디저트는 그날그날 따라 바뀝니다. 주로 푸딩이나 젤리가 대세였는데 오늘은 딸기. 아! 시간이 슬슬 다 되어 가는군요. 버스 타러 돌아가야겠네요. 전에 예고편에 올렸던 사진입니다. 말 형제들. 어디 놀러가는지 신나겠군요. 저도 친구들과 저런거 하고 놀았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산타 모자 쓰고 인하대 주위에서 밤새 술먹었죠. 코에 루돌프 코 붙이고..으흐흐..저희 학교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었지만 인하대 주위에서 오히려 아는 사람을 더 많이 만나게 되더군요. 그게 벌써..11년...( ㅡ,.-)> 아직도 학부생인 제 친구녀석에게 전화 한번 해줘야 겠군요. 들어가는 골목의 화장실. 남여 구분 없이 한칸 입니다. 졸라 허접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놔도 되는건지..싶을 정도로..여름 해변가의 임시 화장실 정도일까? 물론 안에는 양변기에 고장난 비데가 설치되어 있지만 그래도 터미널 치고는 좀 허접하네요. 안에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크기는 매우 좁습니다. 우리나라의 거대한 종합터미널에 비하면 시골 터미널 보다 못한 수준? 의외네요. 물론 다른 터미널도 있겠지만..시간되면 '무슨무슨 버스 승객 준비하세요~'라고 방송나오면 2대씩 들어오는 시스템. 1번이 좋은차, 2번이 좀 후진차. 대충 2번이 청춘이 들어간 저렴한 버스~ 자~ 슬슬 출발합니다~ 가자! 오사카로!!! 개인적으로 일찍 올리려고 했으나 교통사고 및 기말고사, 환송회 등으로 바빠져서 좀 늦어졌네요. 다음편은..내년에 올리게 되겠군요. 사실 오늘도 자려다가 잽싸게 써야 겠다 해서 작성했습니다. 덕분에 사진도 좀 빠지고..뭐 초밥사진이라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지만...다음편에 뵙겠습니다! 그럼 2탄 '나는야 장난꾸러기~버스 탐험!' 에서 뵙겠습니다. 이상 꿈꾸는 식물이었습니다. 연말연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 인사, 악플은 싸이로~~! www.cyworld.com/death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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