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한 송년회

뚜시꿍 2005.12.25 18:08:45

조회 2649 추천 0 댓글 20

기갤 송년회에 처음 얼굴을 내민 뚜시꿍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__) 플래티넘 송년회 사진을 먼저 올리고 싶었는데, 그날 1차 플래티넘 후 자리를 옮긴 대학 동아리 송년회 모임에서 후배에게 카메라를 맡긴 뒤에 깜빡 잊고 그냥 집으로 왔네요 -.- 겸사겸사, 일주일 전에 결혼한 친구녀석 한 넘이 크리스마스 파티 겸 송년회를 하자고 날을 잡더군요. 십년지기 고등학교 동창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수씨가 음식 때문에 한 고생이 눈에 보이듯이 준비를 했더군요. 음식 이름도 모르고 그냥 입속으로 퍼넣었네요 ^^

새싹채소를 소고기에 싼 뒤에 이쑤시개로 고정을 했네요.

오븐이 없어 가스렌지의 생선 굽는 그릴에 구웠답니다 ㅎㅎ 덕분에 꼬치 밖으로 나온 부분은 모두 탔네요 ^^

'또띠아'라고 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

바삭한 새우튀김 -.-

부추가 숨이 죽어 실패라고 하던데, 맛은 좋더군요 ^^

콩나물과 조개로 개운하게 만든 조개탕까지...

친구가 직접 집에서 공수한 아구찜~

빈손으로 문 두들기기 미안해 근처에서 구입한 '원할머니 보쌈'

제가 직접 만든 4개월 숙성 와인 (엡솔루트 보드카 병에...-.-) 이 날 처음 맛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독한 것이 10도 가량을 될 듯 싶더군요.. 킁~ 고교 동창들과 함께 고스톱도 치고, 토너먼트 위닝 일레븐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웠던 어제 하루를 보냈습니다. 기갤 여러분들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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