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강원도쪽으로 여행가면서 먹은 호텔 부페입니다. 첫 접시는 간단하게 각종야채와 크림스프로 시작. 두번째 접시는 일식으로. 각종 회와 초밥만 담았습니다. 세번째 접시에는 중식+양식. 아래쪽에 이상한 죽처럼 생긴게 에스카르고 요리입니다. 맛있더군요.. 네번째로는 아직 안먹어본것 종합. 오른쪽의 하얀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개 관자 요리. (오렌지 소스를 썼더군요) 마지막으로 디저트. 솔직히 이 부분은 좀 실망했습니다. 위의 요리들이 하나같이 수준급으로 맛있었기 때문에 기대했었는데, 파티셰는 따로 없는 모양이더군요. 케잌 종류는 버터크림케잌 하나에 토핑만 바꿔가며 종류를 늘렸더라구요. 음식은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극상'수준은 될법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다금바리 회나 에스카르고같은, 몇가지 메인 타이틀 요리가 좋았습니다. 라인이 짧아서 요리 가짓수가 좀 적어보이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맛있으므로 용서가 됩니다. 맛없는 요리 길게 늘어놓는것보다야 백배 낫지요. 아마 파티셰만 추가된다면 서울의 무궁화 5개짜리 호텔 부페와 견주어도 최소한 맛에 있어서는 손색이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