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갔었던 KFC입니다. 치킨과 햄버거가 같이 있는 실속 세트를 주문했는데 뭐 얼마얼마인데 할인되서 만원이라는군요. 과연 그 값이 그 값일지 괜히 의심이 가곤합니다. 추가 할인이 안되 그에 따른 불만의 표출일지도 모르겠네요. -_-; 올해도 얼마 안남았는데 6만점도 더 남았거든요. ㅡ ㅜ 텐더스트립스 3조각과 치킨 2조각 매운 치킨을 주문했더니 다리는 없다고 합니다. 몸통으로 받아 왔습니다. 오리지날 치킨버거 사진만 찍고 다시 포장 불고기 치킨 버거 역시 찍고 포장 소스하고 콘샐러드 가끔 먹으면 맛있습니다. -_- 매운게 먹고 싶어서 갔었던 청량리 할머니 냉면입니다. 시장통 집이라 값싸고 양 많습니다. 그래도 이집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아주 매운 맛 때문이겠죠. 메뉴판 에셀알로는 처음 찍어보는군요. 뒤에 살짝 보이는게 육수입니다. 찬거 밖에 없는데 짭쪼름한 맛이죠. 위에 양념이 엄청 매운 맛을 냅니다. 요새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입안이 헐어있었는데 매워서 아주 죽는줄 알았어요. 그런걸 왜 먹느냐고 하시겠지만 매운맛은 끊을 수 없는 중독입니다. -_-;; 비빈 모습은 항상 지저분합니다. 삶은 달걀 반쪽 곱빼기를 시키면 한개 통째로 줍니다. 가끔 사랑을 측정하는 척도로 쓰이기도 합니다. (마린블루스 ^^;) 싸구려 시장 냉면이지만 제일 좋아하는 냉면 중 하나라죠. 땀 뻘뻘 흘려가면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역시 내 입에 맞는 음식이 제일 맛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