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래옥 본점

지난주말. 시내에 나갔다가 불현듯 쟁반한틀이 먹고파져서 우레옥 본점을 찾아 갔더랬습니다.
을지로4가 쪽이 일방 통행 길이라 몇 바퀴를 빙빙돌다 결국 목적지를 보면서도 딴데다 차 세우고 걸어갔어요. ㅠ.ㅠ
천신만고 끝에 도착해서 메뉴판을 들었는데 헉~! 쟁반한틀 8만원. 중자가 6만원. 완전 좌절. on_
바로 꼬랑지 내리고 냉면 먹고 나왔습니다. (사실 이 곳 냉면 값도 만만치 않아요)

#1 : 다른 평양냉면집들에 비하면 대단한 신식 건물.

#2 : 일단 따끈한 면수로 한기를 달래줍니다.

#3 : 2종 반찬.

#4 : 이 날 갈비탕이 안된다하여 주문한 수현군의 장국밥.

#5 : 이건 제가 주문한 평양냉면. 가격이 또 올랐어요. 8,500원. 후덜덜덜.

#6 : 저는 대치점만 가보다가 본점은 처음 간 거긴 하지만 갈때마다 고명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네요.

#7 : 편육은 아주 제대로였는데 말이죠. 쩝.

#8 : 요건 김여사님의 김치말이입니다. 윗쪽은 냉면사리가 아래쪽엔 밥이 말려 있죠.

#9 : 김치의 시원 아삭함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베어나는 별미입니다. 근데 9천원이라는 가격에 흠칫.

#10 : 수현군의 겨울. 낮에 경희궁에 갔었거든요. 아~! 17-85 뽐뿌 받았어요. -_-;;

요즘 서동요 재밌어 미치겠어요. -_-乃;;

이상. 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