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창진동 해장국 골목내에 종로 바베큐 보쌈이라고 보쌈 고기를 호일에 싼후 불에 맛있게 구워내는 음식이 있습니다. 맛도 있고 신기하기도 해서 예전에 종종 가던 집이었는데 상표 분쟁에 휘말려 지금은 현이네 바베큐 보쌈집이라고 상호를 바꾸었더군요. 결론은 요새 보이는 종로 바베큐 보쌈은 원조집이 아닌란 거죠 방식은 똑같아서 비슷한 맛이 나긴 하겠지만 원조집 맛 못 따라가더군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여기도 맛이 예전만 못하답니다. 아무튼, 석계점을 찾은 이유는 바베큐 보쌈 때문이 아니라 특이한 김치삼겹살을 먹기 위한 것이었어요. 간판샷, 석계역 나와 철길 쪽 골목에 있습니다. 반찬샷 저 계란말이는 무한리필입니다. 약간의 사정이 있는 해명글 ^^; 푹 익은 깻잎은 고기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고추도 잘 익어서 맛있더군요. 6명이었지만 1차서 먹고 온지라 3인분만 시켰습니다. 고기 땟깔 좋습니다. 콩나물 두부국 처음엔 물김치인줄 알았는데 김치삽겹살용 김치입니다. 국물을 많이 있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였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불판에 고기를 올려 놓습니다. 특허낸 불판이라고 하더군요. 양 쪽 홈은 김치를 놓기 위한거였습니다. 고기가 익으면서 나오는 기름이 김치속으로 들어가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되는 원리라 하더군요. 원리야 어쨓든 맛있으면 장땡이죠. -_- 고기도 익어가고 김치도 익어갑니다. 껍데기가 붙어있는 돼지고기 좋아합니다. 쫀득한게 더 맛있어요.^^; 칼칼한 김치가 돼지고기랑 잘 어울립니다. 다른 각도에서.. 이가 빠진건 누군가가 몹시 배고파서였을거에요. 서비스 굴김치 안에 숨은 굴이 꽤 실했습니다. 굴이라면 @ @ 乃 메뉴판입니다. 체인이라 여러 메뉴가 있습니다. 원조 현이네는 닭매운탕이 있는데 그것도 추천 메뉴입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나선 한을 안 만들기 위해 밥도 볶아 봅니다. 당연히 그 홈에다가 볶습니다. 1인분씩 볶으니 딱 맞더군요. 2개 이상은 어떻게 볶는지 모르겠어요.^^; 자 한입 드세요~ 앞서 뭐를 먹는게 아니였습니다. 상당히 맛있었는데 배불러서 조금 밖에 못 먹었어요. 배고파도 기다렸다가 같이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ㅡ ㅜ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입가심이 남았어요. -_- 배는 불러도 입가심은 해야 한다고 해서 찾아간 어쭈구리입니다. 미모의 젊은 여사장님이 하시는 곳이라 꼭 가야 한다는 일행분때문에 나머지 사람들도 상당히 기대를 하고 찾아간 곳이었습니다. 누나네 고갈비처럼 술을 상당히 많이 먹고 와야 그 말이 맞을거 같다는 결론 내려버렸습니다. 오면서 사온 천원에 5개자리 귤 입가심 한 모금에 배 출렁~ -_- 이곳도 안주 3개 고르는 곳이었습니다. 13000원인가 그랬더거 같습니다. 첫번째 감자파티 감자튀김 모아놓은 거에요. 전에 보이던 스마일 감자가 안보이네요. 대신 색다른 모양의 슈감자로 대체 소주파들을 위한 어묵탕 부글부글~ 안 먹어봐서 무슨 맛인지 몰라요. 마지막 옛날쥐포구이 쥐포튀김은 싸구려 맛포가 나옵니다. 기나긴 석계 투어였습니다. 올때는 가뿐히 택시 타고 왔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