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외대에서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밑에 사진보시면 누구랑 같이였는지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회사 회식이 있어서 좀 늦게 합류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오통찜이나 굴찜은 자주 먹은거 같아서 간만에 조개구이를 먹기로 했습니다. 외대 건널목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 조만간 지하차도 건설로 없어진다고 하는군요. 아쉬움에 열심히 달리기로 했습니다. 조개구이 2만원 불판에 올려놓고 남은 양입니다. 소스와 제첩국 오이와 고추 뚜껑을 덮고 굽다 보면 조개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합니다. 완성작들입니다. 소라하고 굴도 보이는군요. 대합 대합은 양념을 넣어 구우면 더 맛있어요. 즉석에서 고추장과 고추, 마늘 양념이 가미됩니다. 소라 이건 따로 나오는 대합양념구이입니다. 주먹구구 양념보다 훨씬 맛있어요~ -_- 추가로 시킨 대합구이 따로 시키니까 8000원이었습니다. 2차로 찾아간 곳은 에피소드란 호프집이었습니다. 안주 3개 골라 14000원이더군요. 요새 이런 집들 많이 있습니다. 기본 팝콘 쥐포구이 계란탕 야채 떡볶이 막차는 타고 들어갈라 그랬는데 회비 면제해줄테니 그 돈으로 택시 타고 가라는 꼬임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5시가 넘어 할증은 풀렸더군요. 훨씬 싸게 올 수 있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