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필리핀 음식 기행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필리핀은 계절이 두개 뿐입니다. 여름 아니면 우기 -_-;;; 따라서 첫눈 소식 들려오는 한국이 매우 그립지요. 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서는 보양식을 잘 먹어야 하는데 생각만큼 잘 안됩니다;; 위 사진은 필리핀의 대표적 음식이랄 수 있는 "미누도(Menudo)" 입니다. 원래 미누도는 우리나라 정육점에서 "찌개거리 주세요~" 하면 알아서 썰려 나오는 것처럼 돼지고기를 손가락 마디 두개 정도의 크기로 썰어놓은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 갖은 야채와 양념을 해서 스튜처럼 볶아낸 요리를 미누도라고 합니다. 빈부격차가 극심한 필리핀에서, 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가 즐겨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에 올린 크리스피 파타와 조리법이 같은 (네 그렇습니다. 그냥 기름에 퐁당 빠뜨려 튀겨냅니다-_-;;;) "레천 카왈리(Lechon Kawali)"라는 음식입니다. 역시 돼지고기를 튀겨낸 음식인데요, 닭을 이용하면 "레천 마녹" 이라고 합니다. 양파와 칠리를 잘게 썰어넣은 간장에 찍어 밥과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