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잔 생각날때 있죠. 특히나 저녁도 안 먹고 들어가는 중이라면 참기 힘든 유혹 중 하나입니다. 이날도 딱 한잔 골뱅이 소면 기다리는 분을 위해 사진 얼른 찍고 맛있게 비벼 봅니다. 전 맛있게 비비면 이쁘게는 안되더군요. 퇴근길 한잔 생각이 아니라 국수생각이 나서 찾아간 요기입니다. 극동 방송국 근처에 있습니다. 오랜만게 갔더니 몇가지 새로운 메뉴가 생겼더군요. 셀프로 퍼오는 얼음 단무지 단무지 보니까 단양밥 생각이... 모르시는 분은 이리로 http://www.dailyzoom.co.kr/cartoon/cartoon.asp?cartoonid=mycin&id=144 강추 -_- 乃 납작만두 반인분 여기 요기는 좀 특이한 분위기하고 지역 탓에 맛보다 더 유명해진듯한게 사실입니다. 맛없다는 분도 많고 그냥 그렇다는 분도 많아요.   가장 무난한 맛을 유지하는 열무국수 처음 시켜보는 오뎅국수 어묵꼬치가 두개 들어있습니다. 더운 국수라 면발이 덜 쫄깃한편입니다. 그래도 면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오뎅국수도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이 집 올때마다 생각하는게 수요일에만 하는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거에요. 이날도 담에는 먹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왔습니다. ------------------------------------------------ 오뎅악플러 보세요. 오뎅과 어묵을 같이 쓰는 이유입니다. 아래는 한갤에도 올라왔었고 검색해서 찾은 내용입니다. ------------------------------------------------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어묵이 오뎅은 아닙니다. 어묵(가마보꼬 혹은 사쯔마아게)은 오뎅이라는 요리를 만드는 재료에 불과합니다. 이게 한국에 전해질때 잘못 알려져서 어묵=오뎅이 된 것입니다. 물론 어묵이 오뎅의 중요한 재료임에는 분명합니다만 오뎅은 어묵,계란,문어,곤약,무우,튀긴두부 등을 다시마나 가다랭이 육수로 익힌 요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 국어순화를 한답시고 오뎅을 어묵이라고 부르는 것은 소고기가 불고기 재료라고해서 소고기=불고기라고 하는 것만큼 멍청한 짓입니다. 오류는 바로잡는 것이 좋겠죠. 굳이 한국말로 바꾸자면 오뎅은 어묵이 아니라 어묵탕이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