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앙 넘 오랜만에 오고 말았어요. 9, 10월은 국가지정 야근의 달이 아닌가요? 어쩜 이리 일이 많은지...ㅠ ㅠ 문득 게시물이 너무나 올리고 싶어 하드를 뒤적거렸으나 나오는 것은 추석 때 고향 대신 다녀온 토니로마스 사진 뿐... 문득 30가지 반찬이 손짓하는 한정식이 떠오릅니다. 우선.. 행사중이어서 주문한 와인에이드. 유독 과일주에 약한 회사직원...(쏘주는 쎄요) 이거 마시고 알딸딸해졌다는... 토니엔 식사권이 생겨 다녀온거였어요. 메인메뉴 두개 가능하므로 역시 콤보를 제외한 가장 비싼 메뉴를 시켜주는 센스~ 그치만 월드페이머스립도 안된다, 립 라지사이즈는 안된다하므로 '쳇' 한번 하고 무난한길을 가기로 합니다. 갈릭립. 스테이크는 별로 좋아라 하지 않지만 1만원대 쉬림프는 안된다는 일념하에 시킨 휠렛미뇽(맞나요?). 그래도 남김없이 다 먹는건 기본. 자바시티? 자바커피? 명동 롯데시네마 안에 있는 커피숍에서 레모네이드를 사먹고 기름기를 내려줍니다. 이날엔... 뭘 봤더라?? 오래 돼서 기억도 안나요...ㅠ ㅠ 그리고 얼마 전... 양재 하나로마트에 일이 있어 갔다가 처음으로 굴소스를 샀슴다. 막연히 비싸겠거니 했는데 한병에 900원...-_- 그리고 추석때 선물로 들어온 올리브유와 합체해 요즘 저희집 후라이팬이 아주 바빠졌어요. 매일 볶고 굽고... 이정도 속도면 두달 안에 한병은 무난할 듯. 최근에 마음대로 만들어본 '회사직원표 굴소스 버섯리조또' 라고 하기엔 마~이 마음대로라 그냥 볶음밥이라 해두겠습니다. 들어간건 감자와 당근, 송이버섯 등등. 이건 더 오래전에 만들어 보았던 '굴소스 죽순볶음' 만들때 제가 좋아라하는 '요리당'을 넘 많이 넣어서 완전 실패한 반찬이었어요. 저는 이제부터 본격 야근에 돌입합니당. 위로해주세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