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둘째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7시 배를 타고 소매물도를 들어갔답니다.
”소매물도를 안들렸다면 진정 통영에 가봤다고 하지 말라”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완전 멋진 곳이였어요.
잔득 흐렸던 밤새 날씨에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날도 좋았었지요.

#1 : 약 1시간 반정도의 시간을 타고 갈 배.
정확치는 않지만 편도 16,000원 정도 낸 것 같아요. 꽤 비싸더라구요.

#2 : 자. 우리는 섬으로 갑니다. 잍힝 -_-v;;

#3 : 소매물도 선착장 앞의 마을.

#4 : 목적지는 소매물도 끝자락에 붙어있는 등대섬입니다.
수현군과 함께인 관계로 등산로 대신 통통배를 선택했어요. 섬주변 관광 포함 왕복 1인 5,000원.

#5 : 배가 막 이런 길을 통과해서 가요. 선장 아저씨 운전 실력 캡~! -_-乃;;

#6 : 저어 멀리 등대섬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두근.

#7 : 소매물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등대섬 전경이 쵝오라던데 말이죠.

#8 : 요기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이어주는 바닷길. 썰물때면 물이 빠져 길이 생기죠.

#9 : 등산로를 선택한 사람들은 저 산을 넘어 길이 열렸을 때 조기로 건너오게 되는거죠.

#10 : 등대까지 올라가는 길. 깨끗하고 전경좋고 암튼 완전 예술이예요.

#11 : 잠시 쉬면서 반대쪽을 바라보니 우와.

#12 : 다 올라왔습니다 헥헥.

#13 :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먹는 겁니다. -_-v;; 아침에 사 들고 온 충무김밥.

#14 : 탁 트인 절경을 발 아래로 감상하며 먹는 그 맛을 어디에 비교하겠어요. 진정 최고~!

#15 : 다시 나가는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시간이 좀 남더군요.
해녀 아주머니가 해물 한번 먹어보라고 권하시길래 10,000원 어치를 부탁드렸어요.

#16 : 인근 바다에서 직접 따신 거라하던데 즉석에서 손질 해 주십니다.

#17 : 드디어 나왔어요. 우와아~! 돌멍게, 소라, 굴, 전복까지. 완전 감동이예요.

#18 : 만원어치는 원래 전복을 안주신다던데 손질하실 때 이래저래 말동무 해드렸더니 넣어 주시더군요.
자연산의 싱싱함에 쓰러졌음은 물론이구요.

#19 : 그리고는 멍게酒를 주시는 센스까지. 완전 감동의 도가니 우워어어~!

#20 : 자 이제 육지로 다시 돌아와서는 그 유명하다는 통영 멸치 쇼핑을 했습죠.

일단은 요기까지. 처음 해 보는 섬 관광에 감동 일만배 받은 반나절이였어요. ㅡ,.ㅡv;;

이상. 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