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1년 동안 먹은 음식들.. (나름대로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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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4일 차 : 집 밥, 카레 https://www.youtube.com/watch?v=hcRoYAIrZ1Uㅎ2 북해도 4일 차... 귀국일이라는 뜻 새벽엔 키노토야에서 사 온 타르트랑 애플파이 세상 넘 달달 ~밤새 수다떨고 놀다가~ 아침식사 입갤 오늘 아침식사는 1부 2부 나눠서 먹음 미역국 고기 반 미역 반이었구 계란 소세지도 맛있었구 갈비찜 아주 잘 익어서 밥 비 작성자 : 전기기사

부산에서 1년 동안 먹은 음식들.. (나름대로 스압)

lovefool 2005.09.06 21:12:03

조회 4323 추천 0 댓글 16

부산은 나비때문에 지금 장난 아니네요. 잠시 바람이 약하게 부는데, 바람소리 넘 무서워요. 집에서 꼼짝 않고 있는데.. 나비처럼 조용히 지나가길.... 집에 박혀 있으니 좀쑤셔서;; 1년 동안 먹은것들 함 올려봅니다. 싸이에 올렸던거라 프레임이 일정하지 않아요. 퍼온거 아니랍니다~ ㅋ 부산대 후문 비룡식당의 된장찌개와 참치비빔밥. 각 2500원. 맛있어요! 고봉밥 원츄~

빨계떡라면. 맵다맵다하면서 국물까지 다 비우는 동안 단무지 세번정도 리필-_-;

서면 롯데백화점 앞 수타짜장. 비벼놔서 모냥새가 좀 그런데.. 면발이 꼬들꼬들 죽이죠~

서면 먹자골목 떡볶이. 색깔보다는 별로 안 매운데, 맛은 그럭저럭 먹자 골목 지날땐 참지 못하고 항상 꼭 먹게되는거 같아요. ;;

우리동네(동래)에 있는 손만두집. 저런게 한판이 얼마전까지 1500원이다가 지금은 1800원 피가 얇고 속이 실해서 이집도 역시 그냥 못지나게되네요-_-; 가격대비 원츄~!!

이건 흔하디 흔한 앗백 샐러드.. 근데 접시에 성에낀것이 오오~ 시원아삭 했어요. 앗백 명륜동. 널찍하니 좋아요.

아카사카 된장라면. 국물이 돼지국밥 맛이 나요. 적당히 느끼하면서 걸쭉하니 맛남~ 3000원인가..

부대앞 맥가이버 칼국수..이집 20년 넘은걸로 아는데, 칼칼한 멸치 국물맛에서 내공이 느껴집니다.

서면 이름 까먹은 닭집 고추장바베큐.. 킹스치킨인가 킴스치킨인가.. 달짝지근하니 맥주안주로 굿~

국제밀면. 여름엔 그저~

허수아비 철판 돈가스. 굿!

등촌 버섯칼국수.

부대앞 삼단 토스트. 가격대비 최고~! 천원에 배 빵빵~

부대 문창회관 돈가스 정식. 2000원할때 먹은거.

부대안 영어카페에 파는 치즈켁과 커피.. 각1500, 500원.. 영어로 주문해야하는 압박이 있지만 맛난 치즈켁을 저렴하게~

교촌치킨.. 닭다리 날개 닭봉만 모은거..

부대분식..지금은 없어졌지만, 열무비빔밥에 게가 한마리씩 들어있는 된장찌게까지 2500원! 그리워라~

품빠이 분식이었나? 부대 정문 옆에 다닥다닥 붙은 분식집에서 먹은 순대볶음. 이처넌, 함씩 먹으면 맛난데, 떡볶이 먹다남은 국물로 저거 만드는거 보고 충격;; 잘 안가게되네요. 원효대사 해골물~ 차라리 몰랐다면~~

이름 생각안나는 스파게티가게에서 먹었던 크림스파게티.

남포동 극장앞 호떡. 이때까지 먹어본 호떡중에 젤 맛있었어요!! 서면 롯데 뒤에 사람들 줄 서는 호떡집.. 그 기름에 튀긴듯해서 찟은다음 속에 뭐 넣어주는 스탈.. 거기보다 여기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 느끼하지도 않고.. 아 꿀꺽~

부대 매운 떡볶이. 매운맛 생각하니 침고이네요. 범일동 원조매운떡볶이 보단 훨~씬 덜매워요.

러브체인 모듬김밥. 7000원이었나.. 맛있음. 이집도 비위생적인 장면을 여러번 봐서..;; 난 왜 그런것만 보이는건지... 아주 가끔 먹고 싶을때 가요.

꼬불닭. 불닭세트. 불닭1마리, 후라이드 1마리, 누룽지 무한리필해서 만오천원. 홍초불닭보다 더 싸고 맛도 괜찮아요.

매우니깐 렁고의 녹차라떼 한잔~ 2000원.

유가네 닭갈비. 한 10년전쯤 닭갈비 열풍 불었다가 유일하게 생존 아니 아직도 번창하고 있는 집. 그 비결은? 아마도 조미료맛 ㅋㅋ

조개구이. 양이 넘 적어서 OTL.. 저도 바닷가가서 완전 퍼주는 그런데서 먹고 싶어요. 넘 맛나는데 아쉬운 양~

가마메. 돈가스 덮밥. (가마메가 일어로 부산 이라는데 알수없음;;)

여기까지.. 이거 일년 넘게 먹은거예욧. 돼지라 하믄..OTL 집에선 고기 거의 안 먹는 편인데, 생선을 좋아해서.. 근데 밖에서 사먹다보니깐 생선먹기가 쉽지 않네요. 거의가 고기종류.. 밖에서 사 먹는 생선종류는 다 비싼듯.ㅋ 뽀너스로 직접 만든 음식도 한컷. 예전에 올렸던거지만..... 맛있겠나요?

사진 다 올리고 나니 밖에 바람소리가 좀 잦아진거 같네요 계속 티비에는 부산에 태풍경보 알리는 문자가 나오는데.. 잠시 주춤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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