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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라가~~맥그로드간즈2

유키뽕 2005.08.24 17:05:31
조회 2445 추천 0 댓글 14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맥그로드 간즈입니당.~~^^와아~~!!ㅋㅋ 아참, 제목에 있는 아차 라가~라는 뜻은요, 힌디어로 아차->좋다, 라가->맛있다 이런뜻이에요. 거기다가 보훗->매우 까지 붙여주면 인도인들 쓰러져용~~ㅋㅋ보훗 아차라가! 맛없어도 아차!아차!해주면서 고개를 옆으로 까닥까닥 하면 힌디를 왤케 잘하냐고 칭찬까지 해주니..몸둘바를 모르겠삼~~-0-;; 그재미에 빠져 여행힌디를 다 외워 버리고 나중엔 노래까지 외워서 부르고 다녔답니다~~ㅋㅋ 이번에 간 식당은 숙소 근처에 있던 룽타레스토랑 이에요~~ 일본 음식점인데 인도에서 있는 일본음식점중에서 제일 나은것 같아요~ 뭐 딴덴 안가봤지만서도~~-ㅅ-;; 여행 많이 하신분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수입금 전액을 가난한 인도아이들을 돕는 일에 쓰인다니~ 엄청 자주갔죠..^^ 가츠동입니다~~양도많고 맛있어요..근데 아침에 먹기엔 좀 느끼했던..!! 가격은 1300원 정도~ 가츠동보다 훨훨훨훨~~느끼했던 오코노미야끼에요!! 음..술안주로 제격인듯..!! 맛은 일본에서 먹은맛과 비슷했던거 같아요..재료 종류가 좀 적은것 빼곤.. 오무라이~~쓰!! 정말 맛있어요..양도 많고~~가격까지 착함!!1000원~~>_ 이건 오늘의 스페셜 요리에요..가격은 위에것들의 두배에요.. 두부 스테이크라구 하든데 뭐..두부 부침이져~ㅋㅋ 두부위에 뿌려진 생강때문에 시킨사람 엄청 후회하드라구요~ㅎㅎ 그렇게 다들 밥을 먹고서~ 어제 버스에서 만난 티벳 친구와 함께 박수나트 폭포로 향했어요~ 대부분 박수나트 계곡은 가는길이 험하고 찾기도 어려워서 잘 안가고 밑에까지만 보고 온다고들하던데 저흰 가이드(티벳친구)가 있어서 좀더 편하게.. 갈줄알았는데 오나전 등산하고 땀빼고 장난 아니였어요!!v(`- ´ㆀ)ㄱ 롱치마입고 등산하는 기분 참 거시기해요~~제가 제치마 밟아서 넘어지고 장난 아니삼~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박수나트 가기전에.. 수영장이 있더군요..위에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인가봐요.. 가까이 땡겨볼까용?ㅋㅋ 호호호~남정네들밖에 없네요~~(º∇º)/ 인도사람들은 정말 체구가 작아요.. 높은계급(브라만)이나 부자들은 상대적으로 뚱뚱한데 그외에는 다들 어깨도 좁고 몸이 외소하드라구요..일을 많이해서 그런가봐요.. 얼굴도 폭싹 늙었어요..진짜40대50대 아빠뻘로 보이는데 알고보면 20대중반....OTL 근데 다리하는 끝내주게 길고 잘빠진듯.. 여기까지 남자들 얘기였구요~ㅋㅋ 여자는 관심없삼!!((ιご,.ご)! ㅋㅋ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박수나트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염소친구도 보고~~ 염소친구한테 "메에에에에에~~"인사해줬더니.. 이녀석이 막 따라오는거에욧~~~난 니 애미 아니다!!-ㅅ-; 나중엔 친구까지 데려와서 따라옴.ㅋㅋ 나름대로 귀여웠던 염소친구.^^ 밑에선 이스라엘 청년이 수행을 하고 있군요. 그러더니 나체로 수영을 하더라는~~*_* 뭐 못볼거 봤슴다~~` 皿´;; 드디어 도착한 박수나트에요~~ 꺅!!좋아라~~~~ 물더 차갑고 깨끗해서 넘 좋았어요.^^ 발담그고 놀았져.. 가이드 해줬던 티벳친구 수남 썽포에요~~짜슥..멋부리고 왔더라구요.. 머리나 감고오지~~ㅋㅋ 아..인도애들은 머리를 감고나서  머리에 기름칠을 하더라구요.-ㅅ-;;오일을 덕지덕지~ 몇백년간 안감은 머리같이 떡이졌음~~ 제가볼땐 왜바르는지 이해가 안가용..--; 저희가 수남이한테 사준 점심이에요.. 첨에 도착했을때 숙소도 잡아주고..가이드도 해줘서 한국 식당에가서 비빔밥을 대접했어요~ 잘먹어줘서 넘 고마웠어요..^^ 맛있겠져?한국에서 먹은 그 어떤 비빔밥보다 맛있었어요~~ㅠ_- 미역국도 시켜서 나눠먹고~~미역국 고기미역국이 아닌데도 맛있드라구요..^^ 인도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다맛있음!!! 여기는 마이타이 라는 까페에요.. 헌티드힐이라는 호텔 옥상에 있는데요.. 전망이 죽여줍니다..^0^b 그리고 일하는 티벳청년들도 친절하답니다..^^ 여기서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서 일기쓰다 엎어져 자다 수다떨다 그랬답니다..^^ 일하는 티벳청년~~겨울엔 너무 춥고 눈이 많이 쌓여서 다른 지방으로 간다고하네요..^^ 바나나쉐이크~~제일 맛있다고해서 시켰는데..너무 달아요..설탕을 입에 들이 붓는 기분..-_-;; 핫 레몬티에요.. 인도에 있을때 자주 먹었는데 여긴 티백이라 맛이없네요..; 전체적으로 차가 맛이 없어요~-_-;; 나중엔 탄산음료만 마셨지요~ㅋㅋ 옥상에서 본 풍경..^^ 비가 오기 전이라..날씨가 꾸물꾸물~~ 산마을이라 풍경 이쁘져..?^^ 고롬 오늘은 여기서 끝낼게요.. 허접한 제 게시물 잘봐주시는 분들 넘 감사드려요~ 앞으로 인도 여행 사진도 더 올려보도록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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