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꿈꾸는 식물입니다. 슬슬 일도 해결 되어 가는 중이고 해서 출국전에 학교에서 딩가딩가.. 공부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습니다. 공부도 잘되고 아주 좋은 상태! 장보러 월마트에 갔다가 못보던 물건이 있어서 낼롬 사왔습니다. 월남이라..베트남도 아니고.. 앙증맞은 소그림에 얼큰한 쇠고기 국물맛이라니.. 옆에 하트는.. 뭔가의 변태스러운 사진을 올려놓은 친구의 메신저 아바타.. 삭제하였습니다... 무엇인지는 상상에.. 뒤를 보니 간단하네요. 면 삶고, 육수 끓이고 넣어서 먹는다. 냉국수는 육수를 얼려 먹는다. 냉면 먹는것 보다 간단하네요.. 내용물은.... 아이쿠! 너무 간단입니다! 달랑 면이랑 스프 하나.. 물론 2인분이라 2개씩 들어 있긴 하지만.. 1인분에 1300원 정도의 가격인데..좀 너무 하군..싶네요.. 마트용 건냉면의 경우 1인분이 육수용 스프 포함 600원인데..(5인분 포장) 더구나 진짜 베트남 것도 아니고..중국제...OTL... 완전 실망해서 그냥 싱크대 밑에 넣어놓고 시간이 한동안 흐른뒤에.. 배가 고픈데 돈은 없고 해서 샥샥 해 먹어 봅니다. 식감(씹히는 감 - 물배를 채우면 씹는게 없어서 허전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식감이 없기 때문) 부족이 될 것 같아 만두 두개 바싹 구워서 올려줍니다. 오오..국물이... 전에 누군가의 게시물에서 해장에 딱이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정말 해장에도 괜찮겠네요.. 얼큰, 매콤하니.. 그런데 동네 쌀국수집 가보니..7,8천원...어이쿠.. 그냥 순대국이나 설렁탕 먹는게 낫겠네요. 한끼 5천원 넘으면 왠지 선뜻 안먹게 되는.. 자! 한젓가락 드세요! 덩치큰 카메라여서 한손으로 젓가락질, 한손으로 찍기 신공은 꽤 힘들군요. 비 그치고 난뒤 상쾌하네요. 다시 학교로 부릉부릉! 이상 꿈꾸는 식물이었습니다. 내일쯤 삼해집 번개나 때려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