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어느날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술을 많이 먹었는데 해장으로 할머니냉면을 먹고싶다" "아뉘~ 형~ 아침이나 점심으로 해장을 하는것도 아니고 저녁에 해장을요? 더더군다나 할머니냉면 무지 매울텐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요? " "난 그런것이 좋아~ 가자~~!" 그래서 퇴근후에 청량리에 있는 할머니냉면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1  냉면집에서는 이렇게 설탕그릇이 있는곳이 거의 없지요.     그러나, 이곳에는 이렇게 설탕그릇이 테이블마다 놓여져 있습니다.     저는 설탕은 안건드렸습니다. #2  연장은 한가지 젓가락! 그리고 식초가 테이블마다 놓여져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겨자도 테이블마다 놓여 있습니다. #3  솔직히 워낙 유명한곳이라 다들 정보들은 접하셨을겁니다.     메뉴는 두가지입니다. 냉면, 곱배기! 이렇게 두가지입니다.     3000원, 4000원씩입니다. 이렇게 냉면이 나오면,     그냥먹으면 비빔냉면이고 주전자의 육수를 넣으면 물냉면이 되는거지요. #4  오이가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을 방문한다 한다 하면서 기회가 되지를 않아서 첫방문이었는데,     같이간 형님의 말에 의하면 면발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면발을 사용하는데,     그 면발회사를 바꾸었다고  그래서 냄새가 없어졌다는 정보를 주셨습니다. #5  전체모습은 이렇습니다.     먹기전에 워낙에 이곳의 냉면이 무지무지 맵다고 소문을 들은지라,     마음을 다짐하면서 먹었지만, 빨갱이소스도 안덜어내고 육수도 안넣고     설탕도 안넣고 먹었는데 입안이 조금 맵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훠~~~얼~~~~씬 안매웠습니다. #6  육수사진을 빼먹을뻔했습니다.     이렇게 노오란 주전자에 육수가 있습니다.     물컵에 육수를 한컵담아서.. 냉면을 다먹고 물대신에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냉면을 다 먹을때까진 그럭저럭했는데     마지막에 육수를 한컵 마시니 그제서야 입안에 매운맛이     혓바닥에 착착 안기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였습니다. #7  냉면을 골고루 비벼서 먹기전에 한장 더 찍어봤습니다.     같이 간 형님은 제가 사진찍으면서 이렇게 비벼놓았을때     이미 절반정도를 드시고 계셨었는데 땀을 많이 흘리시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겨자를 넣지를 않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8  이곳입니다. 이곳을 들어갈때 일하시는분들이 "두개요?" 물으시더라구요     음식은 정말 빨리 나옵니다.     청량리 구)현대코아 오른쪽길로 접어들어서 횟집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20미터쯤?에 왼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는 쉬워요! 3줄요약! 1) 면발업체를 바꾸어서 특유의 냄새가 안난다. 2) 맵긴 뭐가 맵다고..췟! 3) 그래도 맛있다! 20050324어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