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집이다 보니 설날에 음식도 많이 하고 또 많이 남게 됩니다. 손님들 싸주고도 꽤 많이 남은게 동그랑땡 반죽하고 두부전 등이었습니다. 냉장고에 남은 몇가지 야채들과 이 재료들을 이용해서 마파두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추기름에 마늘을 볶다가 향이 나면 양파, 고기소, 버섯 등등을 넣고 잘 볶아 줍니다. 고추기름은 너무 많이 넣으면 엄청 매워지니 조금만 넣고 볶아 주세요. 동그랑땡 소에 간이 되있기 때문에 소금간은 안하고 후추 약간만 넣어줍니다. 두반장, 간장 조금을 넣고 볶다가 물을 붓고 저어가며 끓여 줍니다. 그 다음 두부전을 깍뚝 썰어서 넣어주면 되죠~ 한번 지진거라 잘 부서지지 않아 좋습니다. 설탕, 케챱을 조금 넣어주고 다시 천천히 저어주며 끓여주다가 참기름, 깨 약간을 넣고 마무리! 모락~ 모락~ 고추기름을 좀 많이 넣어서 맵긴했지만 제 입에 딱 맞게 됐습니다. 완성! 밥과 함께 이쁘게 담아내면 됩니다. 이쁘게 담는거 어렵습니다. -_- 물론 데코레이션도 ...-_-; 지금 와서 보니 파라도 채썰어서 올려 놓을것을... 보기 보다 맛있어요~ -_-;; 잔반 처리는 이렇게~ 그래도 전 등은 아직도 많이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