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독일에 사시는 동호회 회원에게서 아주 뜻깊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쿠키틀이죠. 한국에서 구할려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종류를 구입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다시한번 그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모양 쿠키입니다. - 재료 1. 박력분 : 700그람 ( 케익, 쿠키용 밀가루 ) 2. 백설탕 : 225그람 3. 베이킹 파우더 : 3그람 4. 바닐라향 : 적당히 5. 우유 : 200그람 6, 버터 : 135그람 ( 무염버터 ) 7. 마가린 : 270그람 여기서 구하기 까다로운 재료는 무염버터겠네요. 없으면 그냥 버터를 사용하시면 되구요. 베이킹 파우더, 바닐라향은 수퍼에 가시면 대략 한봉지에 1,000원 정도 합니다. *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욕심을 부려 특정 재료를 더 넣거나 하면 십중팔구 실패합니다. 재료를 항상 정량을 넣으셔야 되요. 이점 꼭 명심하세요. ^^ - 만들기 1. 마가린, 설탕을 섞어 설탕이 녹을때까지 손으로 주무르고 돌리면서 섞어주세요, 처음에는 노란색이 나다가 재료가 제대로 섞이면 크림색이 됩니다. 2. 박력분, 베이킹 파우더, 바닐라향을 체에 내리고 2번 이상 체에 잘 내려주세요. 3. 1과 2를 섞어주세요. 수분이 없기 때문에 섞어도 반죽 상태가 아니라 콩가루 같은 상태가 됩니다. 비닐 주머이네 넣어 냉동실에서 2시간 정도 휴지 시켜주세요. 4. 3의 가루에 버터를 넣고 골고루 섞일 때까지 손으로 풀어주세요 5. 다음 우유를 넣고 반죽을 합니다. 반죽이 단단하므로 힘껏 반죽해 주세요. 반죽하다 되다 싶어 우유를 더 넣거나 하면 안돼요. 제과 제빵은 항상 정량이 중요합니다. 6. 반죽이 반쯤 되면 도마 위에 노고 힘껏 치댑니다. 반죽의 상태는 눌러보아 약간 단단한 느낌이 들정도면 좋아요. 7. 반죽을 비닐에 싸서 편편하게 만든다음 냉동실에 30분 정도 두어 더 단단하게 만듭니다. 8. 도마에 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놓아 밀대로 밀어주세요 두께는 약 5미리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래 사진은 쿠키틀로 찍은 모양입니다. 그럴듯 하죠? ^^ 초코칩으로 모양도 내봤습니다. ^^ 이런 저런 이쁜 모양이 많네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같이 만드니깐.. ^^ 자.. 그럼 구워볼까요? 오븐은 180도에 10분이상 예열을 하시고 준비한 재료를 넣고 20분간 구워냅니다. 자~ 아래와 같은 멋지고 맛있는 쿠키가 되었네요.. 맛은 어떨까요? 정말 죽음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특히 와이프가 느므느므 좋아합니다. 양이 많아서 인지 5번 정도 구워냈던것 같네요. 아래는 독일에 사시는 동호회 회원님이 보내주신 쿠키틀 사진입니다. 위에 큰것과 아래에 작은것이 결합해서 8가지 모양을 만들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쿠키틀은 또 처음봅니다. ^^ 아래 쿠키틀은 총 50가지로 되어있습니다. 알파벳, 각종 동물.. 아주 다양해서 너무 좋아요. * 참.. 저는 코코넛 가루를 아주 좋아합니다. 쿠키에 코코넛 가루를 넣으면 향도 좋아지고 맛도 좋아지거든요. 그래서 쿠키 만들때 항상 넣어줍니다. 방산시장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하시면 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