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너무 오랫만이네요. 게으름+바쁨의 결과에요 -_-;; 학교 바로 뒤에 .. spanish restaurant 이 있지요 thirsty bear 라는곳인데 -_- 곰이 목말라하는 표정이 크게 그려져 있는 간판입니다. 제 헤어진 남친과 자주 가던곳인데 (그 사람 office 와 저의 학교의 딱 중간지점 -_- 둘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오랫동안 안가다가 ..아이러니하게도 친구의 남친 이별계획-_-모의?를 얘기할겸 가게 돼었더랬어요. 맛도있고 분위기도 .. 왁자지껄한것 같으면서도 조용해서 좋아합니다. 시끄러운것 딱 질색. 플래쉬 터트려서 찍는것 정말 싫은데 .. 너무 싸구려스러워서. 너무어두워서 어쩔수가 없었답니다. 흙흙 생맥주가 아주 맛있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린 동안 주는 공짜빵 ^_^ 으히. 신맛이 나는 빵인데 .. sour dough 라는 종류에요 전 원래 신맛을 좋아하진 않지만, 미국인들은 좋아들 하더군요 이건 올리브오일에 비니거(식초)를 (까만것이 비니거 입니다) 떨어트린걸로 .. 저기에 빵을 조금 찢어 적셔먹는건데 ... 이 세상에서 가장 신물건의 탄생입니다 -_- 전 절대 안 찍어먹는데 좋아하는사람들은 엄청 좋아해요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나온 맥주. 여러종류의 맥이 있는데 polar bear (beer 의 이름) 라는걸 시켰어요 순하고 향좋고 부드러운 맥주거든요. 여자들이 많이 마시는것 같아요. 두입 마시고 찍은거 절떄 아냐요 *-_-* 훗 이건 소고기 안심을 로즈메리잎과 올리브오일에다 어쩌구어쩌구리해서 만든 에피타이저인데요 로즈메리잎파리가 씹힐때 허브향이 살짝 나고 통후추를 많이 뿌려서.. 맛나요 아주 ^_^ 근데 플래쉬라이트때문에 색깔이 너무 허접스럽게 나왓어요 잉~ 스패니쉬 푸드의 빠질수없는 애피타이져 갈릭 포테이토 .. 감자를 깍둑썰어서 튀겨낸건데 마늘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아마도 베이즐(바질)로 추정돼는 잎파리 약간. 마늘맛이 나서 느끼함도 없고 너무 좋아요. 딱 한국인 입맛프렌치프라이랄까 사진 보니깐 또 가고 싶네여 칭구 꼬셔서 또 가야지 ^_^ 가격은 .. 한국술집가서 안주시키고 먹는것보다 덜 먹히죠 맥주는 7~8 불 가량 .. 애피타이져는 .. 갈릭포테토는 6~7 불 .. 로즈메리 비프는 9~10 불 ? 미국온 후로 가격을 정확히 확인안하는 버릇이 생겨서리 -_-;; 참 .. 저 머리 파마했어여 얼굴이 흉측하게 나오긴 했는데 (머리를 자세히 보이려고 하다보니 눈깔이가 너무 .. 무서워요 !! TooT) ... 머리자랑이 너무 하고 싶어서 -_-;; 머리에 가시덩쿨을 뒤집어쓰거나 .. 또는 폭탄맞은것 같은걸 원했는데 전화줄 백만개를 머리에 얹고 다니는것 같이 됐네여 -_- 친구가 전화왔길래 머리 설명해줬더니 딱 한마디 하더군요 .. " sounds terrible. " -_-;; 왜 남자들은 파마라면 무조건 싫어하죠 ???? 다양성을 인정할수 있는 눈을 갖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