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도꾜에서 II

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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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감자탕 한 솥 끓였어 다음주 부터는 이제 매일 저녁 감자탕이야....비도 오고 우울하고내일 출근하기 싫다.스트레스 안받는 일 하고 싶어.그냥 매일 취해있고 싶다. 작성자 : 김첨지

SUPER 2002.07.04 22:27:09

조회 1486 추천 0 댓글 24

V2는 아무래도 남의 거라 부담스러워서 제 카메라 2040으로 찍은 겁니다 -_- 먹은 게.. 정말이지 저게 다라구요오오오 2박 3일동안 ㅠ_ㅠ 저거 먹고 살았다구요;; 게다가 다녀와서도 과도한 경비지출로 집에서 오이지랑 쌈장이랑 맨밥만 먹는 -_-;; 번개도 나가고픈데 회비가 없어요 -_-;;;; 일본물가 죽어버려 -_-;;;;

시부야의 라면집. 세트 800엔 정도로.. 최고의 식사였음 -_-;

보시다시피 고명 무한 제공 *-_-*

라면과 마파두부 비슷한 거 세트 -ㅅ-;; 간장맛 마파두부 -_-;;?

젠장;; 셔터스피드는 나오는데 국물이 흐리멍텅해서 초점이 안 맞더라구요 -_-;;

요렇게 고명 팍팍 얹어서 먹어버림 대죠 *-_-* 먹으면서는 아 맛있군, 이 정도였는데 일본 떠나면서 되돌아보니 제일 맛있고 배부르고 행복했음 ㅠ_ㅠ

간장맛 마파두부 덮밥 -_-;; 아 물론 이름은 따로 있었구요; 아햏햏

이렇게 해서 밤에 맥주랑 까자 먹구.. 다음날 하라주쿠역에 내려 오모테산도까지 걸어가다가.. 요렇게 이쁜 수국이!

그리고 모르는 꽃도 ..; (아침부터 나오느라 배고픈데 먹을 데가 마땅찮아서 꽃도 먹고 싶은 심정이었음 -_-)

걷다 지쳐 자포자기로 들어가 앉은 오모테산도 까페에서;;

가타카나로 써놔서 뭘까 한참 고민했던 가르릭꾸 뭐시기.. 결국은 마늘빵 -_- 300엔 정도

마스카폰치즈맛 프로즌요구르트.. 600엔 둘 다 특소센지 소비센지 별도 -_-

스페인전이 있었던 날이었죠 -_-* 신주꾸 가서 스포츠펍에서 술이랑...

피시앤칩스(이것도 가타카나 해독에 난관 많았음 -_-) 스페인 이기는 바람에 맥주랑 안주 또 먹는 바람에 몇천엔 훌렁 써버림 -_-; 하긴 졌어도 졌으니까 먹었겠죠 -_-;

축구 끝나고 신주꾸 나와서 카메라 구경하다가 배고픈데 돈이 정말 없어서 들어간 체인 소바집; 사누끼소바였나 하여간 뭔 소바..;

그야말로 맛없는 싸구려 체인점 -_-;; 편의점서 대충 사서 길에 쭈그려 앉아서 때울 걸 그랬어요

가쯔돈; 먹는 내내 이 맛이 아닌데 엉엉.. 이라는 심정 -_-

지우고 싶은 기억입니다..-_- 이게 도꾜에서의 마지막 식사였음 ㅠㅠ 두고보자 富士소바!!!! ㅠ_ㅠ(기억이 맞다면 후지였을듯 -_-)

역시; 남는 것은 그림의 떡 사진! 신주꾸역 동남구에 붙어있는 뭐시기의 슈퍼에서 -_-;; 사고 싶은 거 열라 많았음;;; 그러나 가격표를 보세요;

구멍 뚫린 치즈!

츄릅..-ㅠ-

연어는.. 정말 사오고 싶었슴다 ㅠ_ㅠ)b

돌아오는 날 새벽에 공항 가는 길에 남은 돈 긁어서 편의점에서 산 야끼소바 -_-;; 집에 와서 데워먹었어요 흐흣;; 맛있었음;;

문어 표정이 재밌어서 사온 주먹밥 -_-;;; 이것도 사갖고 와서 야끼소바랑 먹음 -_-;

맛있는 것도 못 먹고 온 주제에 사진만 괜히 많죠;;? ㅠ_ㅠ;; 다음에 돈 많이 벌면 초호화판 나일, 지중해 크루즈여행 가서 맛있는 거 많이 찍어올께요 *-_-* 저 밥 좀 주세요 -_-;;;;;; 맨밥 지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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