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흘러내리는 위장을 추스려 세우며 집에 갔습니다.. 뜨끈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두둥.. .하고 나를 반기는 팥죽...... 거의 10여년 만에 등장한 팥죽이에요. 맨날 바쁘기도 하고 귀찮아 안해먹던거... 팥죽~~ 아주 정말로.. 죽이 되 있었어요~~꺄~~~~~~:;;;;;;;;;;; 그러나 나는.. 나는~~뜨끈얼큰 국물을 위해 김치찌개를 만들기 시작했어요~~>_ 끓어라 끓어~~~아싸~~~~~~~~~~~~~~~~~~~ 밥 묵는다니 투덜거리시며 어무이가 볶아주신 내가 넘 싸랑하는 미역..ㅠ.ㅜ....흙흙... 미역 넘 좋아..ㅠㅜ 떡도 잔뜩 넣고~~ 팽이버섯 넣고~ 죽어라 끓는 내싸랑 김치찌개~~~>_ 좀더 확대!~!! 아 또 먹구싶다.. -ㅠ-....................... 상차림임돠`~ 게걸스레 많이 담음;;;;; 배고팠나 봅니다... 후다닥 먹어 치웠슴돠.......................... 헤헤 후식은 팥죽!!!!!! 2차 후식으로 옛날크림빵과 아스크림을 쎄우려 했으나 졸려서 잤슴니다... 윽 오늘 집에 가면 내 아스크림 없어지는거 아닌지 불안..;ㅁ;..초조...... 모두 좋은 하루! 빨간날을 생각하며 직딩들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