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생일이 되던 날 유나는 쌍둥이오빠 유타와 할아버지를 비롯 가문이 다 모인 본가에 모인다

그리고, 갑자기 할아버지가 총을 꺼내더니 아버지에게 유나를 쏘라고 명한다

쏘지 못하자 할아버지가 아버질 죽이고...

'우리 집은 나뭇꾼의 후예로 그 가호를 받아 번영, 그러나 나뭇꾼에 죽임당한 선녀의 원한이 늘 우리집에 환생해 우리를 멸족시키려 한다' 바로 네가 선녀 '세레스'다!

미칠거 같은 상황에서 구해 준 것은 수수께끼의 남자 레온,

그리고 어떤 이유에선지 유나를 보호하기로 한 다른 가문의 사람들과, 이 중에서도 티격태격 동갑내기 청년 아론

겨우 집에 돌아왔더니 어머니는 너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며 칼을 꺼내는데...

와중에 레온은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나... 선녀옷이야?

한편, 아론은 자신의 마음을 들키기 시작하고

할아버지와 당주를 노리는 사촌오빠 쥬스트는 선조인 나뭇꾼을 부활시켜 오빠 유타에 빙의, 폭주하기 시작하고

유나는 두 남자 사이에서 한명은 친구 한명은 운명의 연인으로서 모두를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지키기 위해 나선다

그리고, 유나에 깃든 선녀 세레스가 위기 때마다 나서 힘을 발휘하는데

어느새, 아이까지 갖게 된 유나, 이 때, 당주가 되기 위한 사촌오빠 쥬스트의 계략으로 레온은...

수천년의 갈등을 마무리하려는 선녀와 나뭇군, 그리고 현생에서의 해피엔드를 이루려는 이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