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식뷔페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식뷔페에 다녀왔습니다.앱에서 작성

국방케로로

2024.08.13 21:33:29

조회 1679 추천 16 댓글 17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식뷔페에 다녀왔습니다.

음식만 보실분은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됩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외식하기가 만만치 않은건 사실이죠 국밥도 1만원에 육박하는 시대에 김밥천국등의 분식식당도 급격하게 오르고 이래저래 고달픈 현실입니다.

그런점에서 한식뷔페는 절제와 자제만 할줄 안다면 괜찮은 선택지인거 같습니다.

살면서 먹어본 뷔페중 가장 비싼곳은 신라호텔 더 파크뷰, 바이킹스워프, 텍사스데브라질이였는데

여긴 가격이 상당히 곤란해서 저같은 서민들은 큰맘먹고 기념일등의 특별한날 찍먹하고 오는곳이지

분식집 들락날락하듯이 갈만한 곳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 뷔페로 에슐리 기본 9900원이 참 좋았었는데 에슐리가 고급화전략으로 등급을 나누며 운영하다가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 퀸즈로 통합된게 살짝 아쉽긴합니다.

그런면에서 8천원 정도의 가격에 형성되는 한식뷔페는 참으로 반갑고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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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반찬들도 많았는데

에이스 반찬위주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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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에이스 반찬은

순살 프라이드 치킨, 제육볶음, 메추리알 장조림과 소시지야채볶음, 그리고 두부와 볶음 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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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치킨부터, 양념 소스가 없는게 아쉬웠으나 염지간과 후추간이 제법 있어서 프라이드로 즐기는것도 괜찮았습니다.

맛은 시장에서 파는 닭강정 맛입니다.

오해하실텐데 이건 칭찬의 의미입니다. 즉 시장에서 단품으로 팔아도 될정도의 수준으로 괜찮았다는 뜻입니다. 안에 살도 부드럽고 튀김옷도 바삭하며 즐기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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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도 부드러우며 비계살도 적당히 붙어있으며, 양념 농도도 적당했고 누구나 좋아할만한법한 맛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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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소시지 야채볶음, 소위 말하는 쏘야 역시 군대에서 먹었던 그맛을 놀라울정도로 재현 잘했으며 훌륭했습니다.

핵심인 양념의 적당한 케첩과 고추장과 물엿의 조합, 만드시 조리사분이 혹시 급양특기로 군복무를 하시지 않으셨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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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는 비빔국수 입니다.

제가 오이를 못먹는데 다행히 오이는 없었습니다.

익숙한 매콤달콤 상콤한 비빔장양념맛도 좋았고

이것도 역시 만족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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