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저녁으로 뼈해장국을 먹는데 한참 맛있게 먹다가 뭐가 똑! 하고 씹혀사 뼈인줄 알고 뱉았는데.... 이빨인거임!!!!! 뿌리까지 있는 이빨....순간 넘 당황하고 그깟 고기 씹어먹는디 이빨이 저렇게 뿌리까지 확 뽑히나 싶다가도... 국에서 이빨이 나올수 없다는 생각에 입을 헹구고 내입을 관찰. 근데 암만봐도 빠진게 없는거야 ... 이빨 모양으로 봐서는 어금니는 아니고 보이는 쪽 이빨인데....빠진건 안보이고.. 내가 못본건가해서 혀가 가장 느낌을 잘 아니까 아랫니 윗니 다 한번 훑었는데 빠진게 없는거임. 암만 생각해도 이빨이 나올곳이 없고 그 짧은 시간에 온갖 추리소설을 다씀...
그러다가 정신차려서 아줌마 불렀는데
돼지 이빨이래. 그래서 뼈해장국에 돼지 이빨 들어가냐니까 머리로 국물을 내서 그때 빠진거 같다고 미안하다는거......
하....내이빨 아닌게 다행이긴한데 거의 다 먹은 상태에서 돼지이빨을 본게 상당히 충격적임...... 아직 놀란게 좀 남아 있으면서도 괜히 내 입 한구석이 빈 기분이다....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르는 안구마음정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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