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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위크 - 라싸브어

Fe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5.31 17:35:46
조회 1581 추천 4 댓글 14


 음식점에 밥 먹으로 갈 땐 귀찮기도하고 민망스러워서 카메라를

잘 안가지고 다니는데 이상하게 술 마시는 자리에선 그런게 없어요.

술이 들어가니 과감해지는건지 ㅎㅎ

취미 생활이다 보니 기록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귀찮음을 이긴건지... ㅋ


빨리 빨리 찍고 먹는데 집중해서 사진이 좀 엉망이라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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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아뮤즈는 재밌네요.

엔다이브의 아삭한 식감이랑 올리브향이 잘 어울려요.

마지막까지 산낙지가 꼬물꼬물 씹히는 식감도 좋은데
 
다른 쫄깃한 재료를 써도 비슷한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엔다이브와 올리브는 기억해둬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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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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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아뮤즈로 나운 새우 크로켓은 다 식었는데다가 약간 눅눅해서

소스도 감흥이 없고 환영 음식이 이렇게 맥빠져서야...

뭐 고메위크니까 사람이 많으니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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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파라거스를 잘 다루시네요. 

적당히 아삭하고 향이 남아있는게 아스파라거스는 이런거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ㅋ

까르파치오로 나온 쇠고기랑 치즈는 어울리긴 하는데 고기가 좀 질겨서 먹기가 흠...

차라리 생고기를 다루는 방식처럼 입에 달라붙으면서 녹는 식감을 내도 좋았을거 같은데

멜론은 굉장히 독특하네요. 서브 하시는 분이 말 안해주셨으면 몰랐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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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고 간 와인 오픈

 음... 화이트 레드 각 1병씩만 들고오는 바람에 일단 이 녀석으로 한 잔.

달콤한 맛이 있지만 맛이 균형잡혀있고 다른 향들이 굉장히 복합적으로 올라오니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 아페리티프로 써도 부족함이 없네요.

 뭐 다른 와인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상황에 맞춰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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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태 리조또는 음 식감은 적절하고 간을 삼삼하게 맞춰냈는데

특징없고 무난했다는게 단점 아닌 단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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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쯤해서 브리딩 해 둔 레드와인을...

뭘 가져가지 결정을 못하다가 가기 직전에 정한터라

충분히 브리딩을 하지 못했네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마셨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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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구이. 왜 레드와인을 땄는데 흰살 생선이 나오니! ㅎㅎㅎ 코스를 제대로 안 읽은 제 실수 ^^;;

맛있어요. 팬프라잉으로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지 싶을 정도

이 날 먹은 것중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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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그라와 와인젤리 애플망고

푸아그라는 지방맛... 우리나라 사람들이 삼겹살 좋아하는거랑 비슷한걸까요?

전 왜 항상 먹을 때마다 별 감흥이 없는지. 고급 푸아그라를 못 먹어봐서 그런걸지도

겉에 살짝 뿌린 소금 때문에 거친 짠 맛이 기름기랑 어우러지면서 좋기도하고 한편으론 좀 싫어지는 미묘한 디쉬.

같이 나온 와인젤리는 맛있어요. 그렇지만 둘이 잘 어울리는진 잘 모르겠어요.

짜고 기름진데다 달콤한거라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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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질겨요. 소스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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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인이 나올 시간. 저는 안심을 시켰는데 차례로 나올 동안 잽싸게 한 장씩 ㅋㅋㅋ

1. 양고기 

맛있다고 살짝 맛보라고 잘라줬는데 양의 캐릭터가 딱 적절하게 남아있는게 

맛있습니다. 양 냄새가 남아 있어서 싫다고 할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그 향이 너무 없으면

양고기 같지가 않아서. 최근에 먹은 양고기 중에 레스쁘아랑 더불어 가장 인상 깊은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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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심

등심은 등심이죠.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안심보다 더 커보이는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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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심

 크러스트를 두껍게 만들어 바삭바삭한 미국식 스테이크들만 먹다가

오랜만에 이런 클래식한 스테이크를 먹으니 오히려 색다르게 느껴지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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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음식이 평범해도 디저트로 확 끌어 당기면 잘 먹었다란 생각이 드는데

음...너무 기대치가 높았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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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남아있는 와인을 마저 마시면서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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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행이 가져온 브루익라디 옥토모어 3 샘플을 가지고 디켐을 살짝 섞어

디켐 피니쉬를 한 브루익라디 4.2 꼬뮤스(사진에 있는 보틀)를 만들어보자는 장난을 해봤는데

전혀 다른 맛이 나오네요.

 3.152가 페놀수치가 152PPM인 헤비 피트 위스키라 그런지 (아드벡 10이랑 라프로익이 50~55정도?)

달콤한 향과 맛이 섞이니 괴상한 맛이 나는군요.

맛없어여. 좋은 술 2개를 섞어 똥을 만들다니 ㅠ

꼬뮤스 같은 경운 167로 오히려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좋은 향을 내는걸 보면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생각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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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해주신 분께 와인 한 잔을 드렸더니 머랭쿠키가! ㅎㅎㅎ

디저트로 나온 것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고메위크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주방은 정신없었겠죠.

그래서 다소 아쉬운 음식들도 있었지만 꽤 만족스러운 디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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