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를 갔었소 아햏햏 메뉴는 와 였소이다 아햏햏 자 한입 드시구려... --------------------------- 먹이를 찾아 kfc를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kfc의 트위스트만을 찾아다니는 산 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콜라이고 싶다 컵에 담겨져 뱃속에서 트위스트와 함께 소화되는 트위스터가 들어있는 뱃속의 그 콜라이고 싶다 자고 나면 배고파지고  먹고 나면 배가부른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솟산 스러운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kfc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처럼 득햏해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득햏한 남자의 배고픈 -.-;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건 사랑 때문이라구 득햏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득햏하면 고독해진다는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트위스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트위스트를 사랑한다 너는 징거버거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징거버거를 사랑한다 너는 뷁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뷁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 것 같으면서도 텅비어 있는 내 뱃속의 건배 (노래) 득햏이 외로운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배고픈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득햏을 한다는건 배고픈거야 득햏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배고픔 득햏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득햏은 배고프지않는 것 그래야 득햏했다 할 수 있겠지 (대사)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배고픔 내몸을 휩쓸어도 꺽이지 않는 한짝의 수저가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있는 것은 kfc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노래) 콜라인가 간장인가 저 높은 곳 컵속내용물 오늘도 나는 가리 포크를 메고 kfc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뷁이 된들 또 어떠리 라~~랄랄라~~라라라~~~라라라 랄랄라~~라 ~~~라라~~ 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