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식 소고기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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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늬릐 간단한 저녁 ㅇㅅㅇ❤️ 훈제오리 야채찜해서 밑에 쪄진 알배추에다가 쌈싸머겅너무마식서요~- dc official App 작성자 : 윤아름씽

mmmy

2013.02.16 16:17:38

조회 2512 추천 0 댓글 7

서울식 짝퉁소고기국밥 ( 멀건 소고기무국? ), 육개장 따위와의 비교를 거부합니다 ^ ~^

근데

반찬이 왜 이래?

p.s.

'개장국'은 보신탕을 뜻하는 말이고 '육 개장국'은 개고기 대신 소고기로 만든 보신탕이라는 뜻이다. 줄여서 '육개장' 이라 부름
개고기의 식감을 흉내내기 위해 삶은 소고기 덩어리를 잘게 찢어서 다시 끓이고, 개고기 특유의 맛을 흉내내기 위해 고추기름을 추가하는 점이 특징임

반면

'소고기국'밥 은 말그대로 소고기를 주재료로 끓인 국이라는 뜻
숙주나물이나 콩나물, 대파.. 특히 무시를 넣어 시원만 맛을 강조한다. ( 고추기름까지 추가해서 느끼한 맛을 강조하는 육개장과는 정반대 )

요약하면,

'소고기국'밥은 소고기를 주재료로 만든 '정규'(?)적인 음식( 원래부터 그자체로 만들어진 음식 )이고,
'육개장'은 개고기가 입에 안 맞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짝퉁'보신탕 이다 ( 다른 음식을 재료만 바꿔 흉내내서 만든 음식 )

한편

서울식 소고기무국은 소고기도 넣고 무시도 넣고 끓였지만 '소고기국'밥 특유의 "시원~ 하다!!"하는 느낌과는 거리가 먼, 어디 단체 급식같은 거로 나오면 딱맞을 음식.. 제사음식 같기도 하고.. ㅋㅋ ^ ~^
한마디로 경상도식 진국 '소고기국'밥을 흉내는 내지만 특유의 깊고 시원한 맛에는 전혀 미치지 못한, '짝퉁'소고기국밥

정리 :

1. 소고기국밥 : 깊고 시원한 맛의, 제대로 된 정규적인 음식..
2. 육개장 : 짝퉁 보신탕..
3. 서울식 소고기무국 : 짝퉁 소고기국밥..

cf. 국밥만 따로 :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ood&no=24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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