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아내랑 같이 필라델피아 도시를 싸돌아다녔습니다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젤라또 아이스크림 집에 갔지요. 

대충 이런 분위기 

헛, 갑자기 도시 음식 투어 사람들이 막 들이닥치더니 

이 아이스크림 집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네요.

National Geographic에 의하면 이 아이스크림이 세계에서 1위하는 거라고 하네요. 오홍. 

필라델피아 시내를 이리 저리 돌아다녔지요

필리 도시의 음악의 전당에도 잠시 들어가서 뭐 하나 구경하구.....

저 유리 구조물 밑에 3개의 독립적인 음악홀들이 있답니다. 

토요일 저녁의 미친 인파를 꿰뚫고 마침내 자리가 난 식당 찾아내서 저녁 식사를 했답니다.

쿠바 식당에 갔는데 처음에 나온 빵이 마침 깨찰빵 같았답니다. 오묘한 맛임. 

빵과 같이 찍어 먹는 약간 매운 페스토 소스 (올리브 오일 + 허브 + 치즈 등등)

필이 꽂힌 삼겹살 꼬챙이 구이.   깨랑 파랑 송송 뿌렸더군요.

며칠 전 볼티모어에서 먹은 것도 괜찮았지만 이것도 아주 좋더군요.

너무 고기만 먹으면 안 되니까, 착한 음식 섭취자가 되기 위해 주문한 샐러드. 

요것도 위에 아주 가느다랗게 뿌린 치즈 및 살짝 버무린 소스 덕분에 아주 즐거웠음. 

건강식을 추구하는 아내가 주문한 생선 요리.  

대구랑 비슷한 과의 생선이었는데 담백하고 껍질 바삭, 육질 탄탄하게 잘 요리했음. 

건강을 쬐끔 생각하는 남편의 주문 요리.  닭고기 음식계에 튀긴 통닭이 있다면 

돼지고기 음식계에는 껍데기 살짝 튀긴 쿠바식 삼겹살 요리가 있다!  약간 (

실제로는 아주 많이) 비건강식품으로 구분될 요소가 많은 음식이었는데 너무

맛나게 잘 만든 요리였음. 아래에 쌀, 콩,  허브, 약간의 귤 향신료를 이용해 매우 

감칠맛 나고, 느끼하지 않게 만든 요리였답니다.  대신 양이 너무 많아 싸가지고 왔음. 

양심적으로 너무 배불러 디저트는 사양하려고 했는데 

수상 경력이 있는 디저트가 있기에 (초코렛 쿠바 시가 담배 요리) 안타깝게도 주문해야했음.

아하하.  웨이터가 오더니 음식으로 만든 "성냥개비"에다가 불을 붙여 주고 가네요. 

 " 쿠바 시가" 담배 모양 초코렛 디저트에는 진짜 시가에 붙이는 라벨을 가져다 붙였네요.  

맛나고 재미난 요리였음. 

모두 재미난 한 주 보내세요~~~~~~